[단독] 야근, 당직, 당직…‘62시간 연속 근무’ 나흘째 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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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한겨레] 2023년 3월 13일 월요일 야근·당직·당직·당직 나흘내내 62시간 일하다가 숨졌다 👉 읽기: 미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금융권 확산 촉각 👉 읽기: 에스엠 경영권, 카카오가 갖는다 👉 읽기:

유가족 “생전 사람 부족해 고민”…사쪽은 ‘병사’ 주장 나흘에 걸쳐 62시간 근무하다 숨진 경비노동자의 유가족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속 당직근무일이 표시된 숨진 노동자의 근무표. 신소영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 한복판 고층 빌딩에서 나흘 동안 퇴근하지 못하고 62시간 연속으로 일한 경비노동자가 심근경색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유족들은 장시간 노동에 따른 과로사라며 ‘산업재해’로 인정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노동계는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는 현장 노동자 실태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집중근로를 가능하게 하는 근로시간 개편안 추진에 우려를 나타냈다. 12일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8일 아침 7시10분께 서울 종로구 콘코디언빌딩 지하 사무실에서 빌딩 관리업체 소속 보안팀장인 이민우씨가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아내 양애리씨와 딸 이아무개양은 “ 2월 초중반부터 회사에 사람이 부족해 고민이라고 했다”며 “3월부터는 ‘집에 들어오더라도 잠만 잘 거니까 깨우지 말라’, ‘사람이 구해질 때까지는 회사에 있어야 할 것 같다’고 했었다”고 말했다. 이양은 “이불을 들고 나가며 ‘9일 새벽 4시30분에 들어올 테니까 문을 잠그지 말라’고 한 게 아빠의 마지막 말이었다”며 “지난해 11월 아빠가 사무실에 소파가 생겼다고 좋아했는데, 그곳에서 자면서 근무했던 것 같다”고 했다. 관리업체는 이씨의 죽음이 과로사가 아닌 ‘병사’라며, 유족에겐 산재 인정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합의금 1억원을 제시했다고 한다. 하지만 양씨는 “회사 쪽은 남편이 ‘자발적으로 근무’한 것이라고 하지만, 인원이 부족한데 팀장으로서 어떻게 외면할 수 있었겠느냐”고 했다. 그는 “제가 병으로 일하지 못하자 생계를 위해 그렇게 일을 한 것 같다”며 울먹였다. 회사 쪽 관리소장은 이날 에 “말씀드릴 것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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