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인천시의 이해할 수 없는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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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인천시의 이해할 수 없는 결정 인천상륙작전 국민방위군_사건 국민보도연맹_학살 월미도_폭격 장사리_전투 서부원 기자

수능 한국사 영역 시험에는 '대략 난감'한 별칭이 있다. '국적 판별 시험'이라는 것. 절대평가 방식인 데다가 워낙 쉬워서 붙여진, 언뜻 조롱처럼 느껴지는 이름이다. 50점 만점에 30점을 못 넘기면, 대번 아이들은 대한민국 국적을 박탈해야 한다며 낄낄댄다.

문제의 내용은 달라도 정답은 한결같이 인천상륙작전이다. 제시된 지문과 선지가 뒤바뀌어 있을지언정 6.25 전쟁을 다룬 문제에서 인천상륙작전이 등장하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다. 전쟁을 판도를 일거에 바꾼 사건이라는 평가 때문인지, 6.25 전쟁에 실과 바늘처럼 따라다닌다.시험에 길들여진 아이들에게 인천상륙작전은 6.25 전쟁에서 떠올리는 사실상 유일한 지식이다.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기습 남침으로 전쟁이 시작됐다는 것과 판문점에서 정전협정이 체결됐다는 것 외에는 아는 게 없다. 정전협정이 조인된 날도 모르는 아이가 태반이다.

태평양 전쟁 당시 미국 극동군 사령관으로서 일제와 전쟁을 벌인 인물이지만, 아이들이 아는 거라곤 오로지 인천상륙작전을 이끌었다는 것뿐이다. 그가 일왕으로부터 항복 문서를 받았고, 일본 점령군의 사령관이 됐으며, 전범재판을 주관했다는 중요한 역사적 사실도 관심 밖이다. 전쟁의 최고 책임자인 일왕과 생체실험을 자행한 731부대장을 면책해준 이가 맥아더다. 인천상륙작전의 성공 이후에도 우리를 안중에도 두지 않는 그의 행태는 계속된다. 북한군을 압록강까지 몰아냈지만, 이는 되레 중국군의 개입을 불러왔다. 어쩔 수 없이 후퇴하게 되자 중국과의 전면전도 불사하겠다며 중국 연안을 봉쇄하고 원폭 투하까지 고려했다.

인천시의 국가 행사로의 격상 요구에 국방부가 화답하며 공감을 표시했다. 인천상륙작전이 6.25라는 이름마저 집어삼킬 듯하고, 맥아더는 영웅을 넘어 신격화할 모양새다. 몇 해 전 영화 의 흥행으로 인해 그러잖아도 아이들 사이에선 마치 독립적 사건인 양 여겨지기 시작했다. 머지않아 6.25보다 더 익숙한 사건으로 기억될지도 모른다. 한편, 작전의 성공을 위해 북한군의 주의를 분산시킬 요량으로 감행된 전투와 희생에 대한 기억과 추모도 뒤따라야 한다. 몇 해 전 영화로도 제작된 '장사리 전투'가 그 대표적인 예다. 이는 인천상륙작전과 같은 날 동해안 장사리 지역에 상륙을 시도하다 전원 전사한 사건이다. 실제 벌어졌던 전투임에도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잊힌 역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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