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에서 환승하는 과정에서 대한항공 여객기에 실탄 2발을 반입한 용의자는 70대 미국인으로 확인됐습니다.
손현규 홍현기 기자=인천국제공항에서 환승하는 과정에서 대한항공 여객기에 실탄 2발을 반입한 용의자는 70대 미국인으로 확인됐다.경찰은 또 A씨 소유의 실탄을 걸러내지 못한 인천공항공사 자회사 소속 보안 검색요원 B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B씨는 같은 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수하물 검색대에서 A씨 가방 검색을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A씨 가방 내부를 찍은 엑스레이 사진에는 실탄 의심 물체가 3개였지만 형태가 명확하지 않은 탓에 경찰은 일단 여객기에 반입된 실탄을 2발로 보고 수사 중이다.
경찰은 인터폴에 A씨를 체포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실탄 반입 과정 등은 추가로 확인할 계획이다.이 승무원은 여객기 좌석 밑에서 승객이 발견한 실탄 1발을 건네받고도 상급자에게 보고하지 않았다.이 승무원은 실탄을 금속으로 된 쓰레기로 착각해 처음에는 신고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A씨의 체포영장은 어제 신청했고 발부 여부는 오늘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며"현재 A씨가 어느 나라에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이 실탄은 소총용 5.56㎜ 탄알로 앞서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발견된 실탄 2발과는 다른 종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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