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여객기에서 실탄 2발이, 출국장에서 실탄 1발이 발견된 바 있습니다.\r인천공항 실탄 보안
미국 워싱턴에서 인천공항을 경유해 몽골로 가려던 60대 몽골인 남성 승객의 위탁수하물에서 실탄 100발이 발견돼 경찰이 실탄을 압수하고 해당 승객을 출국 조치했다.
앞서 지난달 10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필리핀 마닐라로 가려던 대한항공 여객기에서도 9㎜ 권총용 실탄 2발이 발견됐고, 같은 달 16일에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쓰레기통에서 실탄 1발이 발견된 바 있다. 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오후 6시 26분쯤 미국 워싱턴에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경유해 몽골로 가려던 60대 몽골인 남성 승객 A씨의 수하물에서 실탄 100발이 발견됐다.공항 보안검색 요원은 항공사 관계자의 입회하에 A씨의 수하물을 개장해 실탄 50발이 든 상자 2개를 적발하고 공항 관계기관에 전파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전기기술자로 몽골에서 사격연습을 위해 스포츠용으로 미국 워싱턴에서 샀다"고 진술했다.경찰은 결국 A씨에게 실탄을 압수한 후 출국 조치시켰다.
경찰단은"대법원 판례에 따라 A씨가 공항 내에서 수하물에 접근할 수 없고, A씨는 국내 입국이 아닌 경유지여서 소지 허가를 받을 가능성이 없다"며"사실상 입건이 불가능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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