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에 중국국영면세점그룹(CDFG)이 들어설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국내 면세점 업계에는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국내 업계 “외화유출 물론 시장교란 우려”
국내 업계 “외화유출 물론 시장교란 우려” 인천공항 면세사업권 입찰에 세계 최대 면세기업인 중국 국영면세점그룹이 참가했다. 사진은 입찰 참가 신청 마감일인 지난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 여객터미널 면세구역 모습. 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에 중국국영면세점그룹이 들어설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으로 통하는 첫 번째 관문에 중국 정부의 지원 사격을 받으며 막대한 자금력으로 무장한 중국 면세점이 입점할 것이라는 ‘위기감’에 국내 면세점 업계에는 초비상이 걸렸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일 “인천국제공항 면세사업권 중 대기업이 참여하는 일반기업 사업권에 호텔롯데, 호텔신라, 신세계디에프, 현대백화점면세점, 중국국영면세점그룹 등 총 5개 업체가, 중소중견기업 사업권은 경복궁면세점, 시티플러스, 디에스솔루션즈 등 총 3개 업체가 참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준 롯데면세점은 553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며, 신라와 신세계는 각각 85억원, 53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데 그쳤다. 인천공항 면세사업권 입찰에 세계 최대 면세기업인 중국 국영면세점그룹이 참가했다. 사진은 입찰 참가 신청 마감일인 지난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 여객터미널 면세구역 모습. 연합뉴스 면세점업계의 한 관계자는 “중국국영면세점그룹은 자국 외 면세점 경험이 전무한 탓에 국내 면세점의 브랜드 경쟁력이 중국보다 높다지만, 사업제안서는 그간의 사업 이력을 보는 게 아니라 앞으로의 계획을 본다”며 “평가 중 40점 만점인 가격점수가 절대적인데, 높은 입찰가를 앞세운 중국국영면세점을 당해내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중국 면세점이 인천공항에 들어올 경우, 면세점 매출액의 80~90%를 차지하는 다이궁 수요가 중국에 쏠릴 것이 분명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WBC 야구대표팀 '선발대' 13명 인천공항 무사히 도착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합동 훈련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가 비행기 '기체 결함'이라는 뜻밖의 상황과 마주해 뿔뿔이 찢어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야구대표팀의 '선발대' 13명이 1일 오전 인천공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현장영상] '액땜 한 거다'…선전 다짐하는 대표팀 귀국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합동 훈련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가 비행기 '기체 결함'이라는 뜻밖의 상황과 마주해 뿔뿔이 찢어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야구대표팀의 '선발대' 13명이 1일 오전 인천공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 중국 법원이 자국 짝퉁 인정했다…승소한 한국인우리나라 작가의 미술품을 그대로 베낀 작품이 몇 년 전부터 중국 쇼핑몰에서 버젓이 팔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원작자가 중국 법원에 소송을 냈는데 이겼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中, 우크라전쟁 관련 美의 중국기업 제재에 '단호히 반격' | 연합뉴스(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중국 정부는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1주년에 즈음해 대러시아 제재를 강화하면서 중국 기업들도 제재 대상에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시진핑이 공들인 섬…인천공항 넘보는 '세계 1위 면세점' 키웠다 | 중앙일보중국 면세 산업의 폭풍 성장 배경에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있습니다.\r중국 면세 면세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또 불거진 '코로나 우한 연구소 기원설'…中 '발끈'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에 대한 먹칠과 코로나19 기원 조사 문제의 정치화를 중지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