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r서울 인왕산 북악산 화재
서울 종로구 인왕산과 북악산에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오후 2시 기준으로 진화율이 70~80%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2일 오전 11시 54분쯤 서울시 종로구 부암동 인왕산 기차바위 인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은 인왕산 북동쪽 자하미술관 인근에서 발생해 바람을 타고 북쪽 사면으로 계속 번지는 중이다.소방당국은 이날 낮 12시29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소방차량 44대 소방인력 125명을 투입했다. 이후 12시51분 대응 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이에 서울시는 서대문구와 종로구 등 산불 발생 현장과 가까운 지역 주민들에게 낮 12시 40분쯤 긴급재난문자를 발송 “입산을 자제하고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하시길 바란다”고 알렸다.서대문구청도 “종로구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왕산 기차바위를 넘어 확산 중”이라며 “개미마을과 홍제동 인근 아파트 주민분들은 신속히 대피해주길 바란다”고 안내했다.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왕산에서 화재가 발생, 홍제동 개미마을 등 인근 주택가로 연기가 확산되자 소방차가 마을 입구에 대기해 있다.
한편 산림당국은 “산불진화가 종료되는 즉시 산림보호법 제42조에 따라 산불의 정확한 피해면적을 산림청 조사감식반을 통해 조사하고 가해자를 입건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산불진화 인력, 장비를 동원해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진화가 완료될 때까지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하며 신속히 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산불 발생지 인근 주민분들께서는 안전 사고 발생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인왕산 등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 “산림청과 소방청을 중심으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여 산불진화 및 예방에 총력을 다하라”며 “행안부, 국방부 등 관계부처는 유관기관의 헬기, 인력 등 가용자원이 지원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가동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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