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안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을 때 기회는 찾아왔다.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신인 배우 이한별은 “‘마스크걸’ 오디션을 보면서도, 다른 일을 찾아야 할 수도 있겠다, 연기를 전업으로 하기 힘들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민낯에 광대 부각 흑칠…연기할 기회 얻어 행복” 이한별은 “원작인 웹툰의 팬이 있고 연기파 선배들이 많아서 작품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이 정도로 잘 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입을 열었다. 신인 배우인 자신에 대한 관심 역시 신기하고 얼떨떨한 듯했다. 그는 “공개되기 전에 미리 완성본을 봤는데, ‘내가 잘한 것이 맞나’ ‘대중은 어떻게 볼까’ 생각했다”면서 “연기할 당시엔 물론 최선을 다했지만, 그런데도 아쉬운 점이 보여서 걱정이 많았다”고 말했다. 본격적으로 연기하기로 결심하고, 대학 졸업 후 고향인 구미를 떠나 서울로 올라왔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단편 영화 등에서 연기 경험을 쌓았다. 기회는 쉽게 오지 않았다. 이한별은 “당시엔 작은 성취가 필요했었던 것 같다”고 했다. “너무 늦은 나이에 시작했다는 불안감과 함께 스트레스로 몸이 안 좋아졌고, 금전적인 압박도 느낄 무렵이었는데 그때 ‘마스크걸’ 오디션 기회가 왔다”면서 “스스로를 속이지 말고 최선을 다하되, 이미 운명은 정해져 있을 것이라고 마음을 다스리며 오디션에 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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