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광주 첫 공동대출상품토스銀앱서 대출 신청하면양사 분담비율로 대출 집행소비자 금리부담 완화 기대5대銀 과점구조 개선에 도움
5대銀 과점구조 개선에 도움 인터넷전문은행인 토스뱅크와 지방은행인 광주은행이 이르면 다음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기 위해 신청하는 1호 공동대출 형태가 확산되면 5대 시중은행 중심의 과점 체제를 완화하고 소비자의 금리 부담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금융권에선 향후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이 하반기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공동대출상품의 기본 모델은 지난해 7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은행업에 공정하고 실효성 있는 경쟁 도입' 방안에 담긴 내용인 것으로 보고 있다. 작년 상반기 운영된 '은행권 경영·영업관행·제도개선 태스크포스'에서 인터넷전문은행협의회가 제출한 보고서를 토대로 하면, 이번 공동상품은 고객이 토스뱅크 앱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두 은행이 각각 심사를 진행한 뒤 양사에서 모두 승인된 고객에게 사전에 합의된 비율에 따라 대출을 실행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분기 실적만 봐도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 손실을 반영하고도 신한은행은 928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카카오뱅크는 1분기 당기순이익이 1112억원인데, 이는 BNK경남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보다 앞선다.
인터넷은행 3사 는 2017년부터 순차적으로 영업을 개시했다. 1992년 평화은행 인가 이후 처음 등장한 은행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아직 은행권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2%에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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