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드라얀 3호…달의 남극 착륙은 처음최근 러시아·일본 잇단 실패 이어 성공
최근 러시아·일본 잇단 실패 이어 성공 인도의 무인 달 착륙선 찬드라얀 3호가 착륙하고 있다. 웹방송 갈무리 인도의 세번째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가 23일 달 남극 착륙에 성공했다. 7월14일 지구를 출발한 지 40일 만이다. 이로써 인도는 미국, 러시아, 중국에 이어 네번째 달 착륙국가가 됐으며, 찬드라얀 3호는 최초의 달 남극 탐사선이 됐다. 이날 착륙은 2019년 달 착륙에 실패한 찬드라얀 2호 이후 4년 만의 재도전이었다. 찬드라얀 3호는 예정대로 이날 오후 5시45분 달 남극 약 30㎞ 상공에서 착륙을 위한 하강을 시작해 서서히 속도를 줄이며 오후 6시3분에 달 표면에 착륙했다. 이날 유튜브로 생중계된 달 착륙 장면은 전 세계에서 700만여명이 지켜봤다. 인도의 달 착륙 성공은 올해 들어 일본 아이스페이스의 하쿠토-알, 러시아의 루나 25호가 잇따라 달 착륙에 실패한 뒤 이뤄진 것이어서 인도의 우주 기술력을 세계에 과시하는 성과도 거뒀다.
착륙일을 23일로 정한 것은 햇빛을 받을 수 있는 낮이 시작되는 날이기 때문이다. 찬드라얀 3호의 착륙 예정지. The Planetary Society 가성비 추구…총 비용 1000억원 밑돌아 찬드라얀 2호를 포함해 앞선 네 차례의 달 착륙 시도는 모두 실패로 끝났다. 2019년 4월 이스라엘 민간기업 스페이스일, 2023년 4월 일본 기업 아이스페이스의 달 착륙선은 각각 달 표면을 향해 하강하던 도중 추락했다. 러시아가 47년 만에 발사한 달 착륙선 루나 25호는 지난 19일 달 착륙을 시도해보지도 못한 채 궤도를 이탈해 추락하고 말았다. 인도의 우주개발은 저렴한 비용으로 ‘가성비’를 추구하는 게 특징이다. 찬드라얀 3호의 총 비용은 7500만달러다.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올려놓는 스페이스엑스의 팰컨9 로켓 발사 비용과 큰 차이가 없다. 2008년 찬드라얀 1호, 2014년 화성 궤도선 망갈리안 발사에도 비슷한 비용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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