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상은 원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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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어디에서 왔는가? 오랫동안 풀리지 않은 인류 기원에 대한 궁금증과 진화론, 창조론 논쟁, 그리고 인간과 원숭이의 관계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짚어보겠습니다.

인류(Human)는 어디에서 왔는가. 그 기원에 대한 궁금증은 인류가 오랫동안 풀지 못한 수수께끼였지만 아직까지도 정확한 사실은 밝혀지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진화론의 영향으로 인하여 오랫동안 '인간의 조상이 원숭이 에서 진화한 것'이라는 추측이 유행하기도 했으나, 훗날 잘못된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6백만 년 이상 된 인류 진화의 역사는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으며, 또한 미래의 인류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7일 방송된 tvN 에서는 '인간의 조상은 원숭이 ? 인류 진화의 오해와 진실'편이 그려졌다. 김준홍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가 이날의 강연자로 나섰다. 인류의 조상 인류는 지구상에 존재했던 수많은 생명체 중에서 유일하게 문명을 수립하고 지구를 정복한 '고등생명체'로 불린다. 학계에 따르면 인류 여정의 위대한 시작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약 6백만 년 전에 탄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학자들은 오랜 기간 화석 발굴을 통하여 인류의 조상이 되는 고인류들의 흔적을 추적해 왔다.

인류는 오스트랄로 피테쿠스-호모 하빌리스-호모 에렉투스를 거쳐 가장 최근에 등장한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의 시대로 진화를 거듭해 왔다. 인류는 종교가 지배하던 기독교 중심의 중세 시대까지만 해도 '신이 인간을 창조했다'는 '창조론'을 신봉했다. 당시 인간은 신의 형상을 본떠 만들어졌으며 지구 역시 신이 만들어낸 창조물로 인식됐다. 하지만 16세기 무렵부터 인류는 종교적 사고에서 서서히 벗어나면서, 현상을 두 눈으로 관찰하고 실험과 증명 중심의 과학적 세계관이 형성되기 시작한다. 스웨덴의 식물학자 칼 폰 린네는 18세기 '근대 생물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인물로 1748년 집필한 라는 개정판을 통하여 지구상에 존재하는 동식물에 대한 분류 체계를 최초로 정립하는 업적을 남겼다. 특히 린네는 이 체계에서 인간을 '동물계'에 포함시키고 원숭이와 같은 '영장류(靈長類/ Primate)'의 한 종류로 분류했다. 지금이야 당연한 상식으로 여겨지는 내용이지만, 당시만 해도 린네의 주장은 시대를 앞서간 파격으로 여겨지며 종교계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엄청난 비난을 들어야 했다. 사실 린네 역시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음에도 학자로서의 소신과 양심을 지키기 위하여 '인간은 동물'이라는 주장을 끝내 굽히지 않았다. 진화의 단계 19세기 영국의 생물학자 찰스 다윈은 1859년 출간한 을 통하여 '진화론'을 처음으로 제기하며 기존의 창조론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다윈은 영국 해군 측량선 비글호를 타고 5년간 전 세계를 여행하며 연구하면서 생물들이 오랫동안 환경에 맞춰 변화해 왔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또한 12년 뒤인 1871년에 발표한 에서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인간이 동물과 공통의 조상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인간이 유인원과 같은 영장류에 기원을 두고 있다는 폭탄 발언을 내놓기에 이른다. 이러한 다윈의 이론은 본격적인 '인간 기원 논쟁'의 시작이 된다. 다윈의 이론은 종교계와 보수적인 대중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일부 과학자들은 다윈에게 영감을 얻어 인간과 유인원의 유사성을 연구하고 적극적으로 동의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다윈 옹호론자였던 영국의 생물학자 토마스 헉슬리는 종교인들과의 논쟁 도중'종교적 권위 때문에 과학적 사실을 두려워하는 당신보다 원숭이의 후손이 되는 게 낫겠다'며 패기 넘치는 독설을 날린 일화는 유명하다. 인간도 진화하는 존재라고 한다면, 과연 인간은 '무엇'에서 진화한 것일까. 오늘날 학계에서는 오랜 연구를 통하여 인간과 원숭이는 '같은 공통의 조상에서 갈라져 나온, 서로 다른 생물학적 종'에 해당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원숭이, 침팬지, 오랑우탄 등이 진화를 통하여 똑똑해지더라도 절대 인간은 될 수 없다. 한마디로 인간의 조상은 원숭이가 아니라는 것이다. 고인류학(古人類學 / Paleoanthropology)은 인류의 기원과 진화 과정을 밝히는 학문이다. 고인류학자들은 화석 연구를 통하여 인류의 역사에는 수많은 진화의 단계가 존재했다는 것을 발견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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