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직후 사흘 간 언론이 포털에 송고한 기사 가운데는 ‘추모행렬’을 다룬 기사가 가장 많았다. 보수언론에서 ‘사고현장 묘사’ 기사를 더 많이 쓴 반면 진보언론은 ‘사전대책 소홀’ 문제에 더 주목했다.지식콘텐츠 스타트업 언더스코어와 미디어오늘은 포털에 송고한 기사 수가 많은 언론 40곳의 기사 1만908건을 수집해 분석했다. 경찰의 늑장 대응이 밝혀진 이후에는 보도 양상이 비교적 일관되기에 그 이전 사흘치(10월29~10월31일) 보도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언론의 주제별 보도 비율은 ‘합동분향소 추모행렬’ 기사가 전체의 1
이태원 참사 직후 사흘 간 언론이 포털에 송고한 기사 가운데는 ‘추모행렬’을 다룬 기사가 가장 많았다. 보수언론에서 ‘사고현장 묘사’ 기사를 더 많이 쓴 반면 진보언론은 ‘사전대책 소홀’ 문제에 더 주목했다.
언론 성향별로 나눠보면 차이가 두드러졌다. 보수언론은 ‘사고현장 묘사’ ‘정당별 반응’ 기사를 진보언론보다 많이 다뤄 주제 편향성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진보언론은 보수언론에 비해 ‘사전대책 소홀’, ‘문화행사 취소’ 주제의 편향성이 더 높게 나타났다. 전체 기사 가운데 ‘사전대책 소홀’을 지적하는 기사 비율은 6위로 중간 정도 위치를 보였지만 진보언론은 해당 주제가 보수언론에 비해 많이 다룬 기사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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