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직후 '재난문자 발송' 지시…용산구 78분간 '묵살' | 중앙일보

대한민국 뉴스 뉴스

이태원 참사 직후 '재난문자 발송' 지시…용산구 78분간 '묵살' | 중앙일보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joongangilbo
  • ⏱ Reading Time:
  • 37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8%
  • Publisher: 53%

연락이 닿지 않던 재난문자 담당자와 통화가 이뤄진 뒤에도 발송되지 않았습니다.\r이태원참사 재난문자

서울시, 당일 밤 11시 56분 첫 재난문자 직접 발송 지난 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공간이 시민들이 놓은 꽃과 추모글로 가득하다. 연합뉴스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사고 당일인 지난달 29일 오후 10시 53분 국가재난관리시스템을 통해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문자방송 송출’이라는 상황 전파 메시지를 받았다.

시는 “당시 재난문자를 송출해야 하는 용산구에 여러 차례 전화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았고, 오후 11시 27분에 용산구 재난문자 담당자와 통화가 이뤄졌으나 여전히 재난문자가 발송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용산구가 처음 재난문자를 보낸 시각은 다음날 오전 0시 11분이었다. 첫 재난문자 이후 두 번째 문자는 1시 37분 발송됐으며 용산구의 재난문자는 이들 포함 총 두 차례 발송됐다.재난문자방송시스템을 총괄하는 행안부 상황총괄담당관도 이를 모니터링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NDMS를 통한 별도 보고는 하지 않았다고 서울시는 덧붙였다.

행안부의 ‘지방자치단체 긴급재난문자 운영 지침’에 따르면 자치구 관내에서 발생한 재난은 해당 자치구에서 안내문자를 보내게 돼 있다. 서울시 등 광역 시·도는 2개 이상 자치구에서 발생한 재난에 대해 문자를 발송한다. 행안부가 운영하는 NDMS는 상황전파시스템과 재난문자방송시스템 등 25개로 구성돼 있다. 시와 구 등 지자체 담당자가 전산망 접근 권한을 갖고 있으며 상황 발생 시 해당 내용을 입력해 재난문자를 송출해야 한다. 이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전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서울시와 용산구에 재난문자 발송을 지시했지만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다시 발송을 지시한 바 있다”고 말했다.이런 기사 어때요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joongangilbo /  🏆 11.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 사고 직후 '재난문자 발송' 지시…용산구 78분간 묵살 | 연합뉴스[이태원 참사] 사고 직후 '재난문자 발송' 지시…용산구 78분간 묵살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용산구청이 이태원 참사 당일 재난문자를 발송해달라는 정부와 서울시 요구에도 78분간 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태원 참사 트라우마…CPR 도운 남성, 만원버스 탔다 공황발작 | 중앙일보이태원 참사 트라우마…CPR 도운 남성, 만원버스 탔다 공황발작 | 중앙일보재난 발생 이후 겪는 스트레스는 정신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태원 이태원참사 트라우마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태원 참사 희생자, 세월호 때처럼 2차가해 안돼''이태원 참사 희생자, 세월호 때처럼 2차가해 안돼''이태원 참사 희생자, 세월호 때처럼 2차가해 안돼' 이태원_참사 민주노총_경남본부 윤성효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입건된 용산소방서장 “아쉬움·분노의 항의전화 빗발, 이게 제 심정”입건된 용산소방서장 “아쉬움·분노의 항의전화 빗발, 이게 제 심정”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이태원 핼러윈 참사’ 당시 현장 지휘 과실을 물어 최성범 서울 용산소방서장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한 것을 두고 현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수사라는 지적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23 22:5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