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차 통과는 사전에 운집되고 있을 때 얘기했어야 한다. 하지만 경찰은 사건 발생 뒤에 무정차 통과를 요청했다'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맞이해 인파가 몰리면서 사고가 발생, 119 구조대원들과 경찰, 시민들이 응급 구조활동을 하고 있다. 독자 제보 영상 캡처 제공.연합뉴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31일 한국일보 통화에서"서울 용산경찰서 상황실에서 29일 오후 11시 11분에 이태원역에 대한 무정차 통과를 요청해왔다"면서"무정차 통과가 오히려 위험할 수 있겠다고 판단해 요청을 거절하고 무정차 통과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사고 당일 현장에선 오후 10시 15분 최초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가 터진 이후 1시간이 지난 뒤에야 무정차 통과를 요청한 셈이다. 이태원역 관계자는"무정차 통과는 사전에 운집되고 있을 때 얘기했어야 한다"며"하지만 경찰은 사건 발생 뒤에 무정차 통과를 요청했다"고 했다.
이어"오히려 9시 38분에 이태원역에 전화해서 여기 사람들이 많으니 무정차 통과를 해달라고 했더니, 서울교통공사에서 여기는 예년 수준하고 똑같기 떄문에 우리는 문제 없다고 했다. 사람이 죽든 말든 우리는 무정차를 안 하겠다는 논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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