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분향소 '기습 방문' 이상민…유족 측 '일방적 조문'

이태원 분향소 '기습 방문' 이상민…유족 측 '일방적 조문' SBS뉴스

조문을 마친 이 장관이 유족 텐트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자 이 장관을 수행하던 보좌진 1명이 텐트를 들추려 하면서, 현장에 있던 유가족 측 관계자들이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습니다.이 장관은 현장을 찾은 지 5분 만에 분향소를 떠났습니다.

이들은 이 장관을 향해"참사의 핵심 책임자로서 통렬한 반성과 사죄의 말도 없이 도둑 조문을 왔다"며" 위치와 책무를 망각하고 예고 없이 찾는 조문은 어떤 위로도 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앞서 지난해 12월 19일 이 장관처럼 예고 없이 합동분향소를 찾았던 한덕수 국무총리는 사과를 요구하는 유족들의 항의로 조문하지 못하고 30초 만에 발길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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