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사흘에 걸쳐 진행된 가운데 이 후보자의 '법인카드 부정 사용 의혹'이 점입가경입니다. 취재 결과 이 후보자는 MBC 본사 간부로 재직할 당시, 고급 식당에서 1억2000여 만 원, 골프장에서 1200여 만 원, 호텔에서 5900여 만 원, 유흥주점에서 3...
취재 결과 이 후보자는 MBC 본사 간부로 재직할 당시, 고급 식당에서 1억2000여 만 원, 골프장에서 1200여 만 원, 호텔에서 5900여 만 원, 유흥주점에서 310만 원을 사용했습니다. 이 후보는 법인 카드 사용을"협찬과 광고 유치 목적에 사용했다"라고 주장했지만 정동영 민주당 의원은"이 후보자가 광고주와 만나 광고를 땄다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업체의 협찬을 받은 것은 3년간 두 건"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영화관 법인카드 결제에 대해선 청문회 자리에서도 질문이 나왔습니다. 지난 28일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노종면 민주당 의원이"2013년 본사 재직 시절, 평일에 156만원을 CGV에서 결제했다"라고 질의하자, 이 후보자는"이런 경우는 본부 내에서 같이 회식을 하는 경우가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 식사하고 영화를 같이 볼 수 있는 곳이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 위원장은 이 후보자가 2017년 11월 5일 새벽 4시 34분에 빵집에서 4천원을 지출한 내역을 근거로 어디에 사용했는지 물었습니다. 그러자 이 후보자는"업무용으로 사용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노 의원은 서울, 대전, 다시 서울로 가는 동선이 의심스럽다면서"본인이 선물을 주기 위해 빵을 구입했지만 받은 사람은 없다고 한다. 미화원 분들에게 드렸다고 하는데 이분들은 4시면 퇴근을 한다"고 지적합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야당 과방위 위원들은 27일 대전MBC 현장 검증을 통해 이 후보자가 법인카드를 사실상 한도 없이 사용했고, 한도 초과 금액은 증빙 없이 대부분 접대비 방식으로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새벽 3시 김건희 '정경심 구속 지시한 게 문통입니다'는 김건희 여사와 최재영 목사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입수했다. 휴대폰 화면 캡처 파일 형태로 총 221개에 달한다. 2022년 2월 16일부터 2023년 7월 8일까지 걸쳐 있다. 122개는 당선 전이고 99개는 당선 후다.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내용이 상당 부분 포함되어 있다. 화면을 캡처한 사람은 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경기도 법카 압수수색은 136곳뿐' 검찰의 과잉수사 자백?[이재명 '보복 소환' 논란] 법카 유용 의혹 수사 수원지검 반박 입장 발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경기도 법인카드 압수수색은 136곳' 검찰의 자백?[이재명 '보복 소환' 논란] 법카 유용 의혹 수사 수원지검 반박 입장 발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새벽 2시 포옹... 푸틴은 신호를 보내고 있다[박민중의 폴리팁스] 북한-러시아의 전략적 동반자관계, 어떻게 볼 것인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전설의 빵’ 이젠 줄안서고 사먹는다, 그것도 집 앞에서…프리미엄 베이커리 경쟁 나선 편의점‘줄서서 먹는’ 빵집 빵 편의점서 판매 CU, 유명 도넛 브랜드 ‘노티드’ 제품 출시 GS25,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레디크’ 키워 세븐일레븐, 해외 유명 베이커리 빵 들여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내일부터 심야 외환거래…전국 초1 늘봄학교·전국민 심리상담(세종=연합뉴스) 이준서 기자=7월 1일부터 외환시장 마감 시간이 오후 3시 30분에서 다음 날 새벽 2시로 늦어진다. 해외 금융회사의 직접...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