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 전 대표 징계 문제를 놓고 당내 갈등이 극대화될 때 ‘국민의힘 바로세우기(현 정바세)’를 만들어 이 전 대표 지지층을 끌어모았던 그는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집권 여당을 노골적으로 사유화했다'고 비판하며 탈당했다. 신 변호사는 지난 25일 탈당 기자회견에서 '동지라고 같은 길만 가는 것은 아니다'며 자신의 창당 작업과 이준석 신당은 무관하다고 밝혔다.
#. 지난 25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시절 ‘나는 국대다’ 공개 오디션을 통해 상근부대변인이 됐던 신인규 변호사가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이준석계로 분류되는 인사의 첫 공식 탈당이었다. 지난해 이 전 대표 징계 문제를 놓고 당내 갈등이 극대화될 때 ‘국민의힘 바로세우기’를 만들어 이 전 대표 지지층을 끌어모았던 그는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집권 여당을 노골적으로 사유화했다”고 비판하며 탈당했다. 신 변호사는 다음달 창당준비위원회를 꾸려 신당 창당에 나선다.
‘이준석 신당설’이 정치권에 쫙 퍼진 상황에서 이준석계 인사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한 뒤인 지난 16일 이 전 대표가 ‘눈물의 기자회견’을 한 걸 기점으로 국민의힘 중심부와의 원심력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이다. 정치권에선 “이준석계가 탈당과 창당을 위한 밑작업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오고 있다. 물론 당사자인 신 변호사와 천 위원장은 자신들의 행동과 이 전 대표와의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다. 신 변호사는 지난 25일 탈당 기자회견에서 “동지라고 같은 길만 가는 것은 아니다”며 자신의 창당 작업과 이준석 신당은 무관하다고 밝혔다. 천 위원장도 같은 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 수락 여부를 결정함에 이 전 대표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 전 대표가 신당 창당 시 합류할 것이냐’는 질문에도 “일단 너무 가정적인 상황”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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