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도중 어깨 다쳐 교체... 당분간 결장 불가피
이정후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서 수비를 하다가 다쳤다.
지난 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파울 타구에 발등을 맞아 타박상을 입었던 이정후는 4경기 만에 복귀했으나 한 타석도 들어가지 못하고 어깨를 다치면서 당분간 또다시 결장이 불가피하게 됐다.대량 실점의 위기를 막기 위해 이정후는 공을 잡으려고 뛰어 올랐으나 펜스와 강하게 충돌한 뒤 쓰러졌다. 타구는 그라운드에 떨어졌고,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으면서 샌프란시스코는 3점을 내줬다. 연장 10회 케이시 슈미트의 끝내기 안타가 터지면서 6-5로 승리한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경기가 끝난 후 이정후의 부상이 왼쪽 어깨 탈구로 보인다면서 오는 14일 자기공명영상 등 추가로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골절이나 근육 파열 등 훨씬 큰 부상은 피했으나 이정후는 당분간 경기에 나서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멜빈 감독은 이정후의 부상과 관련해"좋지 않다"라며"내일 MRI 검진 결과가 나와야 알겠지만,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고 우려했다.
외야수 마이클 콘포토, 포수 패트릭 베일리, 외야수 호르헤 솔레르, 포수 톰 머피, 내야수 닉 아메드, 외야수 오스틴 슬레이터 등에 이어 이정후까지 전력에서 이탈한 샌프란시스코는 선수단 구성이 더 어려워졌다.한편, 김하성도 이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상대 투수의 투구에 맞고 경기에서 빠졌다. 김하성은 4회 말 타석 때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의 시속 94.4마일 빠른 공에 왼쪽 손등을 맞았다. 공격이 끝난 후 교체된 김하성은 다행히 검사 결과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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