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당대회를 앞둔 민주당에서 이회창 전 총재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r민주당 이재명 이회창 김대중
8월 전당대회를 앞둔 더불어민주당에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에 대한 얘기가 계속 나온다. 3ㆍ9대선 패배 이후 불과 5개월만에 당권 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 이재명 의원의 행보를 두고서다.
이 전 총재는 1997년 대선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40.27% 대 38.74%의 득표율로 패했다. 39만표차의 박빙 승부였다. 특히 492만표를 득표한 이인제 후보로의 표분산이 핵심 패인으로 분석됐다.이 전 총재는 대선에서 패배했지만, 4개월만인 98년 4월 한나라당 명예총재로 재추대됐다. 그리고 그해 8월과 2000년 5월 전당대회에서도 연이어 총재로 당선되며 장기간 ‘1인 체제’를 구축했다. 그리고 더 강해진 대세론 속에서 치러진 2002년 대선에 나섰지만, 노풍을 일으키며 급부상한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다시 패했다. 2002년 이 전 총재의 패인에 대해서도 “확장력의 한계도 분명 있었지만, 의외의 민주당 경선 흥행에 이은 보수 성향의 정몽준 후보와의 극적인 단일화가 더 큰 원인이 됐다”고 평가했다.민주당 관계자는 본지에 “5년뒤 여권에선 최소한 40대의 이준석, 50대 초반 한동훈, 60대 오세훈ㆍ안철수 등의 ‘경선 드라마’가 펼쳐질 것”이라며 “이 의원이 당권을 장악하고 무난한 경선으로 대선에 나간다면 과거 이 전 총재가 노 전 대통령에게 패했던 때의 극적인 선거구도에 역으로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친명계 일각에선 “이회창 케이스가 아니라, 당대표를 거쳐 두번째 대선에서 당선됐던 ‘문재인 케이스’가 될 수도 있지 않느냐”는 말도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도 부정적 평가가 적지 않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이종걸 당시 원내대표, 김종인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함께 기자간담회 하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은 2016년 1월 당대표 취임 1년만에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연합뉴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책임론' 외나무다리서 만난 이재명·홍영표…野워크숍 한 조에 | 연합뉴스(서울·예산=연합뉴스) 정수연 박형빈 기자=선거 패배를 돌아보고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논의하기 위해 열린 더불어민주당 워크숍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김부선, 이재명 신체검증 의료진 증인신청 기각...법원 '대답 뻔해'재판부는 '상당히 무용하고 부적절한 증인'이라고 판단했습니다.김부선 이재명 법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재명 '제일 큰 책임은 제게…전대 출마, 의견 계속 듣고 있다' | 연합뉴스(서울·예산=연합뉴스) 고상민 박형빈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은 23일 자신을 향한 대선·지방선거 패배 책임론에 대해 '전에도 말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워크숍 20분 지각한 이재명…설훈 대놓고 '전대 나오지 마라'이날 자유토론에선 ＇이재명 당대표 불가론＇이 공식적으로 제기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설훈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민주당 난상토론…이재명, 면전에서 나온 책임론 ‘듣기만’1박2일 의원 워크숍서 난상토론“여당 시절 유능함 발휘 못했다”“지도부·선거 이끈 사람 책임져야”“후보 결정 과정 적절성 평가를”이재명, 당선 뒤 당 공식행사 첫 참석책임론 경청하며 의원들과 ‘스킨십’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