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비리와 성남FC 불법 후원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이 대표 측 변호인은 오늘(1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배임 혐의 등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이 사건은 유동규 전 본부장이 남욱 변호사 등 민간업자들과 결탁한 사건이라며 이같이 밝혔습...
이 대표 측 변호인은 오늘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배임 혐의 등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이 사건은 유동규 전 본부장이 남욱 변호사 등 민간업자들과 결탁한 사건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대장동과 위례신도시 사업 등을 이 대표에게도 직접 보고했다며 기소했지만, 관련 내용을 어디에서 어떻게 보고했는지는 공소장 어디에도 나와 있지 않다며 이 대표에게 보고한 시기와 장소를 특정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 대표와 함께 기소된 정진상 전 정무조정실장 역시 유 전 본부장에게 관련 내용을 보고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며, 검찰의 공소사실이 증거에 기초하지 않은 비약으로 구성돼 있다고 반박했습니다.양측은 또 5백여 권에 달하는 검찰 수사기록을 두고도 공방을 벌였습니다. 변호인 측은 20만 장에 달하는 기록을 읽으려면 1년이 넘을 수 있다며 충분한 시간을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고, 검찰은 주요 증거만 놓고 보면 그렇게 많은 양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공판준비기일은 범죄 혐의에 대한 피고인의 입장을 확인하고 증거조사 계획을 세우는 절차로, 오늘 재판은 이 대표와 정 전 실장 측 변호인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이 대표는 또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두산건설과 차병원 등 업체 네 곳으로부터 성남FC 후원금 133억5천만 원을 유치하는 대가로 건축 인허가 등 편의를 준 혐의도 받습니다.[메일] [email protected]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이재명 '4천895억 배임 · 133억 뇌물' 대장동 재판 오늘 시작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성남 FC 불법 후원금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재판이 오늘 시작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이해충돌방지법과 부패방지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회 공판준비기일을 오늘 오전 10시 엽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재명측, 첫 재판서 혐의 전면 부인…'사익 추구한 바 없다'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권희원 기자=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 특혜와 성남FC 불법 후원금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이 첫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재명, 대장동 재판 첫날 '한 푼의 이익도 받은 바 없다'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고상민 정수연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1일 '대장동과 관련해 저는 단 한 푼의 이익도, 어떤 혜택도 받은 바 없...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민주, 공천룰 변경 논란에 '심사 강화한 것'‥여 '이재명 대표 '셀프 구제''더불어민주당이 22대 총선 공천룰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거나 상급심 재판이 진행 중인 경우 부적격 처리한다'는 규정을 삭제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최근 특별당규 개정을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