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가 지역순회 경선에서 28일 현재까지 누적 득표율 90.41%를 기록하며 ‘일극체제’를 재확인했다. 경쟁자로 나선 김두관 후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가 지역순회 경선에서 28일 현재까지 누적 득표율 90.41%를 기록하며 ‘일극체제’를 재확인했다. 경쟁자로 나선 김두관 후보는 8.36%를 얻었다. 김두관 후보는 “당내 다른 목소리가 필요없다는 건 전체주의 사고”라며 비판했다.
이 후보는 “우리 민주당 안에 약간의 갈등이 있어 보인다”며 “그러나 정당이란 기본적으로 생각이 다른 사람이 모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다른 생각을 허용하지 않는 것, 상명하복하는 그런 모임을 우리는 군대, 조폭, 회사 이런 것처럼 ‘조직’이라 부르지, ‘당’이라고 하지 않는다”며 “당이란 무리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 온갖 사람이 다 있는 거 아닌가”라고 했다.하지만 이후 최고위원 후보들 정견 발표에서 김두관 후보에 대한 공격이 이어졌다. 김병주 후보는 김 후보의 발언을 두고 “잘못된 표현이다. 우리 열성 당원들을 모독하는 것”이라며 “시대의 변화를 읽지 못하는 것”이라고 날을 세우면서 공방이 확산했다. 김병주 후보는 “열성 지지자의 전투지휘관이 돼서 제일 앞에서 싸우겠다”며 “이재명을 국군통수권자로 만들자”고 말했다.
1~9차 경선을 치른 현재까지 순회 지역 선거인단은 총 28만7422명이며, 이 가운데 온라인 투표에 참여한 선거인은 9만1798명이다. 온라인 투표 참여율은 31.9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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