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목소리가 없는 건 당 아냐”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4일 전당대회 경선에서 누적 득표율이 한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 것에 대해 “성적에 개의치 않고 무소의 뿔처럼 가겠다는 각오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 후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당내 다른 목소리가 없는 건 당이 아니다. 단 1%라도 다른 목소리가 있더라도 대변하겠다는 그런 각오로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출마를 결심하게 된 건 민주당의 강점이 다양성과 민주성, 역동성인데 재출마해서 연임을 추대하게 되면 우리 당의 강점이 사라진다”며 “물론 10, 20, 25%로 나오면 기분은 더 나아질지 모르지만 그걸 바라보고 출마한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이어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 나오겠다는 큰 결심을 하면 계산하지 않는 법”이라며 “득표율에 연연하면 스텝이 꼬여서 잘 안된다. 말씀드렸듯이 그런 각오로 우리 당을 살리기 위해서 나왔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득표율에 연연하지 않고 끝까지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아울러 김 후보는 당 안팎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주장이 나오는 것에 대해 “탄핵이 되려면 국회에서 200석 이상이 탄핵을 결의해야 하고, 헌법재판소에서 인용해야 되는 일인데 정말 어려운 것”이라며 “임기 단축 개헌을 주장한 건 윤석열 정권의 폭정이 끝나는 방식, 극한 정치대결을 종식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탄핵은 강제적으로 끌어내리는 측면이 있지만 개헌을 해서 임기를 단축하는 문제는 정치력을 발휘해서 여야가 함께하는 것”이라며 “현실적으로 이런 결단을 하는 게 국민을 위해서나 나라를 위해서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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