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대표 연임 도전 공식화 “저를 향한 칼날 피하지 않겠다”

“상상하기 힘든 사건 끊이지 않는데 책임지는 사람 없어...당원 열정으로 뭉쳐 대선 승리”

김도희 기자 [email protected]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8·18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4.07.10. ⓒ뉴스1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저성장, 불평등, 양극화 등을 언급하며 “상상하기 힘든 비극적 사건·사고들이 끊이지 않고, 먹고 사는 일에 온 신경을 기울여야 할 정도로 민생경제는 파탄 났는데, 그 누구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목소리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며 새로운 시대로 나아갈 것인지, 엄혹한 현실을 외면한 채 퇴보와 정체의 길을 갈 것인지. 선택은 바로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는 우리 자신의 몫”이라며 “민주주의와 민생의 최후 보루인 국회에 국민의 마지막 기대, 이 나라의 운명이 걸려 있다”고 했다.아울러 “소득, 주거, 교육, 금융, 에너지, 의료 이런 모든 삶의 영역에서 구성원의 기본적인 삶을 권리로 인정하고 함께 책임져 주는 ’기본사회‘는 이제 피할 수 없는 미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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