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이 대표는 지난 23일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고 바로 다음날 조사받겠다고 했으나, 검찰은 30일 조사를 요구했다. 이 대표 측은 검찰이 의도적으로 이달 30일에 이어 9월 4일을 지정 통보했다고 보고 있다. 이 대표 측은 '검찰 쪽에서는 ‘여러 번 이 대표를 불렀는데 소환 조사에 오지 않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관련 소환조사 일정을 놓고 검찰과 기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이 대표 측은 검찰이 의도적으로 이달 30일에 이어 9월 4일을 지정 통보했다고 보고 있다. 8월 비회기 기간에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국회에서 체포동의안 표결 없이 영장실질심사가 가능해지는데 30일을 특정해 ‘회기 중 영장 청구’ 의도를 드러냈다는 것이다. 다시 꺼낸 4일은 5~8일 대정부 질문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서울~양평 고속도로 논란을 덮으려는 속셈이라고 이 대표 측은 주장하고 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당 대표의 일정이 어떻게 되는지, 최소한 조율은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회기 중 영장이 청구되면 체포동의안 표결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계파 간 갈등이 또 불거질 수 있다. 친명계 정청래 최고위원은 29일 KBS 라디오에 나와 “검찰의 폭압 앞에서 민주당이 똘똘 뭉쳐서 부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비명계 이상민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이 대표도 불체포특권 포기를 국민 앞에서 약속했다. 약속한 대로 가결 처리를 해야 한다”고 했다.이재명 대표와 의원들이 29일 민주당 워크숍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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