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육군사관학교와 국방부 청사에 있는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철거하려 하자 정치권의 반발이 ...
군이 육군사관학교와 국방부 청사에 있는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철거하려 하자 정치권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당초 군은 육사에 설치된 독립운동가 5인의 흉상을 이전하려 했으나 논란 끝에 소련공산당 가입 이력이 있는 홍 장군 흉상만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매카시즘”이라며 반발했고 국민의힘 일각에서도 백지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홍 장군의 소련공산당 가입 이력을 문제 삼는 것이 역사적 사실과 맞지 않다는 비판도 나왔다. 신흥무관학교 설립자 이회영 선생의 손자인 이종걸 전 의원은 전날 CBS 라디오에서 “북한이 생기기도 전에 소련공산당의 제복을 입었다는 것이 지금의 이념 전쟁의 근거가 된다는 것은 정말 소가 봐도 웃을 일”이라며 “그분이 소련공산당의 제복을 입게된 것은 항일독립투쟁의 효과적인 진전을 위해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홍 장군 흉상 철거 문제에 침묵한 채 국방부와 육사 책임으로만 돌리는 대통령실 행태를 비판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독립운동사 지우기에 대통령실이 진정 무관하다면 홍 장군 흉상 이전 철거를 당장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청년위원회도 용산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실은 독립군 흉상 철거 지시를 누가 왜 했는지 명명백백히 밝히길 촉구한다”며 “대통령은 국방부와 육사가 알아서 할 일이라며 방관하거나 숨지 말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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