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77.77% '역대급' 득표…흥행 부진 등에 투표율은 저조
2020년 8월 전당대회에서 승리한 이낙연 전 대표의 60.77%보다 17%포인트 높은 수치다.김 전 대통령은 당시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77.5%를, 총재 경선에서 73.5%를 각각 득표했다.친명계에 맞설 주요 계파인 친문계가 후보를 내지 않은 점 등이 시종일관 이 대표의 독주체제를 가능하게 한 요인으로 지목된다.이 대표는 전국대의원 투표에서는 72.03%,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78.22%, 일반 당원 여론조사에서는 86.25%를 각각 득표했다.당내 조직에서 열세였던 박 후보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의 선전을 기대했으나 17.75%를 얻는 데 그쳤다.
이번 전당대회 권리당원 선거인단 투표율은 37.09%로, 2020년 8월 전대 당시의 41.03%와 2021년 5월 전대 당시의 42.74%에 미치지 못한다.17곳 지역별 권리당원 투표율에서 전남은 열 번째였고, 광주와 전북은 각각 열세 번째와 열네 번째였다.비명계의 경우 대선과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이 있는 이 대표가 반성 없이 곧바로 당 대표 경선에 나서면서 이에 대한 불만이 우회적으로 드러난 결과라고 주장한다.결국 이번 전대 결과는 친명 성향 당원들의 지지를 등에 업은 이 대표의 압승이었지만, 낮은 투표율은 비명계를 포용하지 못한 것은 물론 여전히 싸늘한 민심 내지 중도층의 무관심 등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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