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러·우 종전 땐 '트럼프 노벨 평화상' 추천에 적극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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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네스코 등재 축하' 행사로 전락한 사도광산 추도식...저자세 퍼주기 외교 결과'

발행 2024-11-25 10:09:15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5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과 관련해"종전이 실현된다면 한반도 평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노벨 평화상 추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트럼프 당선인은 '전쟁을 조기 종결하겠다'고 여러 차례 공언했고, 실제로 트럼프 1기 정부에서 러시아, 중동, 북한 관련 평화적 해결을 위한 노력을 했던 바가 있다"며"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측은 공세를 강화하는 동시에 종전에 대한 의지도 표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전날 한국 측 불참 속에 진행된 일본의 사도광산 추도식과 관련해서는"정부의 처참한 외교로 사도광산 추도식이 강제동원 피해 노동자 추모가 아니라 일본의 유네스코 등재 축하 행사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일본은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이력이 있는 이쿠이나 아키코 외무성 정무관을 자국 대표자로 추도식에 참석시켰고, 추도식 식순도 '반성과 사과'는 뒤로한 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자화자찬으로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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