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非)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조 의원은 이에 대해 '이 대표가 당선 수락 연설을 할 때 ‘잘하기 경쟁으로 국민의 희망이 되겠다’고 호언장담을 했는데 지금 어떤가'라며 '민생과 경제 열심히 하겠다고 했는데 아무 성과가 없고, 대신에 방탄·내로남불·도덕성·팬덤·사당화 이런 것밖에 남는 게 없다'고 비판했다. 친(親)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안민석 의원도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이 대표 체제의 한계를 지적했다. 안민석 의원은 '이상민 의원 발언에 대해 이 대표가 상당히 실망할 것 같다'며 '지난주에 두 분이 만나서 꽤 오랫동안 대화를 허심탄회하게 나눴고 분위기가 화기애애했고 앞으로 두 분이 잘해 보기로 그렇게 하고 헤어졌는데, 또 대표 물러가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리더십 위기에서 비롯한 당내 갈등을 이 대표 스스로가 관리하면서 수렴해 나가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28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이재명 대표의 1년의 점수를 달라’는 진행자 요청에 “구체적인 점수보다 과락”이라고 답했다. 조 의원은 “1년 내내 사법 리스크에 시달렸고 팬덤 정치가 심화됐고 당내 민주주의가 약화됐고 우리 당의 도덕성 문제가 전면으로 올라왔다”며 “그래서 내로남불 이미지가 고착화돼 정부·여당이 실정을 하고 자살골을 쐈는데도 그에 대한 반사이익·득점을 전혀 못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지난해 8월 28일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77.7% 득표율로 당대표에 당선됐다. 그는 지난 24일 TJB 대전방송 인터뷰에서 “제가 78%라는 역사에 없는 압도적 지지로 당대표가 됐고, 지금도 그 지지는 유지되는 정도를 넘어서 더 강화된다”고 자평했다.
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안민석 의원도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이 대표 체제의 한계를 지적했다. 안 의원은 “총선이라는 게 이 대표 리더십으론 안 된다”며 “또 다른 비명계라든지 NY계 쪽의 보완도 필요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 대표 체제로 총선을 치르는 건 불가능하다고 보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안 의원은 “그렇게 보지도 않고요, 이재명만으로는 충분하지는 않겠다”라고 대답했다.다만 지난 25일 이상민 의원이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이 대표가 거취 결정을 안 하면 그와 생각을 달리하는 의원들이 거취 결정을 달리할 것”이라며 언급한 ‘분당 시나리오’는 대부분이 부정했다. 조응천 의원은 관련 질문에 “그거는 너무 나간 이야기”라고 답했고, 우원식 의원도 “이런 말장난은 그만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더십 위기에서 비롯한 당내 갈등을 이 대표 스스로가 관리하면서 수렴해 나가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민주정당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이재명 대표한테 물러가라. 그러나 또 이재명 대표는 그러한 의원들을 개별적으로 만나서 설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이어 분당 가능성에 대해서도 “저는 없다고 본다. 있어서는 안 된다”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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