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도 못낼 좀비기업에 돈 퍼준 이 은행…1년새 배로 늘어 10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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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좀비기업에 빌려준 돈 1년새 92% 늘어난 10조원 대기업 12곳, 중견기업 60곳 영업익으로 이자도 못낸기업 “리스크 관리 더 강화해야”

“리스크 관리 더 강화해야” 한국수출입은행 지난해 금융지원을 한 기업 중 영업이익으로 이자 내기도 벅찬 기업에 투입된 자금이 1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연도에 비해 두 배 정도 늘어난 규모다. 특히 대기업의 재무 상황에 경고등이 켜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계기업에 지원된 금액은 총10조816억원에 달했다. 한계기업은 3년 연속 영업이익보다 이자비용이 많이 발생해 잠재적 부실위험을 가진 기업이다.이같은 재무 악화를 대기업이 이끌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수은의 금융지원을 받은 대기업 중 지난해 한계기업으로 분류된 곳은 12개다. 앞서 2018년 1개, 2019년 7개, 2020년 12개, 2021년 10개였다.한계기업으로 분류된 중견기업도 2021년 57개에서 지난해 60개로 다소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여신잔액은 6211억원에서 1조2340억원으로 두배 정도 늘었다.고정이하여신도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92%를 기록했다. 작년 총고정이하여신 1조4146억원 중 대기업에서 발생한 규모가 1조3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작년에 고정이하여신 중 중견기업은 470억원, 중소기업은 676억원이다.

한계기업의 재무 위험성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26일 발표한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이자보상배율이 1미만인 기업 비중은 46%다. 2022년말에 비해 늘었다.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수치로, 3년 연속 1 미만이면 한계기업으로 분류된다. 한 의원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금융불안정성이 장기화 되면서 대기업의 재무상황 악화 여부가 우려된다”면서 “지원 규모가 큰 만큼 수은은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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