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국민 모두 DMZ 걸으면 북쪽 당국자에 마음 전달될 것”

▶이인영 “국민 모두 DMZ 걸으면 북쪽 당국자에 마음 전달될 것”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만나 “DMZ를 중심으로 민간인 통제선 지역까지, 강원도에서부터 어떻게 DMZ를 평화의 지대로 만들 것인가 구상을 많이 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상상했던 그런 꿈들을 지사와 함께 만들어 가고 싶다”며 “특히 철원에서 평화의 길이 열렸고, 고성에서 또 평화의 길이 열렸는데 더 많이 이어져 우리 국민 모두가 DMZ 평화의 길을 걷기 시작하면 그 마음이 북쪽에 있는 당국자나 동포들한테도 그대로 전달될 것”이라고 했다. 최 지사는 이날 이 장관에게 “강원도가 2024년 청소년 올림픽 개최하는데, 올림픽 이름이 ‘강원’이다”며 “원래 올림픽 이름은 도시 이름을 쓰는데 역사상 처음으로 도 이름을 썼다. 남북이 공동 개최할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고 했다. 이 장관은 이에 대해 “제2의 평창의 기적이 청소년 올림픽을 통해, 평화 올림픽을 통해 다시 한번 일어났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가지고 응원하겠다”고 했다.이 장관은 “남북 철도가 연결돼서 강원도가 남북으로 이어지고, 남북 전체를 잇는 굉장히 중요한 동맥과 같은 기능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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