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이성수 현 대표이사의 유튜브 폭로를 계기로 SM 인수전이 하이브와 SM, 두 K팝 공룡 사이의 감정싸움으로 번지는 모양새입니다.
강민지 기자=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가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대주주 겸 전 총괄 프로듀서가 보유한 지분 14.8%를 4천228억 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원래 SM 1대 주주인 이수만의 지분율은 18.46%로, 하이브는 이번 거래로 단숨에 최대 주주에 등극한다. 사진은 10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앞. 2023.2.10 mjkan폭로의 핵심인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역외탈세 의혹을 두고 하이브는 인수 후에는 불가능한 시나리오라고 선을 그은 반면, SM은 해외 레이블과 CTP 간의 계약이어서 하이브가 해소할 사안이 아니라고 맞받아쳤다.
17일 가요계에 따르면 박지원 하이브 CEO는 이날 오전 전 직원에게 보낸 사내 이메일을 통해"지난 며칠 간의 소식들은 이 전 총괄과 현 경영진 간의 과거사일 뿐 앞으로 하이브와 SM이 원칙대로 투명하게 이끌어갈 미래에는 성립되지 않을 이슈"라며 논란 진화에 나섰다.그는"회사는 라이크 기획 외에 인지하지 못한 다른 거래가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며"따라서 계약 과정에서 이수만 전 총괄과 SM과의 거래를 거래 시점 기준으로 모두 중단시키거나 해제하는 포괄적인 문구를 계약서에 삽입했다"고 설명했다.아울러"SM 현 경영진이 주장하는 'CTP를 통해 SM 수익의 역외 탈세가 이뤄지는 비윤리적인 운영 방식' 또한 지분 인수 계약으로 인해 전제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시나리오"라고 강조했다.
SM은 또한 지난 10일 지분 인수 발표 당시 하이브가 내놓은"방시혁 의장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올해 초 선포한 '휴머니티 앤드 서스테이너빌리티' 캠페인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는 부분도 문제 삼았다.이성수 대표는 전날 유튜브를 통해 14가지 폭로 내용 목록을 공개한 뒤 이수만의 역외 탈세 의혹 등 일부를 폭로했다. 그는 방시혁 의장과의 전화 통화 내용 등 다른 사안도 추가 공개를 예고해 가요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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