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수-조대성, '디펜딩챔프' 스웨덴 잡고 세계탁구 동메달 확보
안홍석 기자=한국 남자탁구 이상수-조대성 조가 '디펜딩 챔피언' 스웨덴 조를 꺾고 2023 국제탁구연맹 개인전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을 확보했다.이로써 한국 탁구는 이번 대회 복식에서만 3개의 동메달을 확보하며 메달 수 기준으로 최근 20년 사이 최고 성적을 예약했다.한국은 남자단식에서 은메달, 남자복식과 여자복식에서 동메달 1개씩을 따낸 2003년 대회 이후 개인전 세계선수권은 물론 단체전 세계선수권에서도 한 대회에서 3개 이상의 메달을 수확한 적이 없다.
이날 앞서 남자복식 장우진-임종훈 조가 에세키 난도르-수디 아담 조를 제압하고 준결승에 선착, 두 대회 연속 결승 진출 도전을 이어갔다. 장우진-임종훈 조는 2021년 대회 은메달리스트다.이상수-조대성 조는 중국의 세계 1위 판전둥-왕추친 조와, 장우진-임종훈 조는 독일의 베테랑 드미트리 오브차로프-파트리크 프란치스카 조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장우진은 덴마크의 복병 안데르스 린드에게 1-4로 충격패 했다.이번이 마지막 세계선수권 도전이 될 가능성이 큰 '베테랑 수비수' 서효원은 일본의 강자 하야타 히나에게 0-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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