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급해진 독일은 반격에 나섰습니다. 하지만...일본 독일 카타르월드컵
일본은 23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독일과의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독일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일본은 전날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또 한 번 우승 후보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사우디는 우승 후보 0순위 아르헨티나를 2-1로 꺾었다. 독일은 국제축구연맹랭킹 11위의 강호다. 일본은 24위다.
전반전은 경기 시작부터 총공세를 펼친 독일이 주도했다. 수비 지역이 넓은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과 빠르고 힘 좋은 센터백 안토니오 뤼디거만 최후방에 둔 채 필드 플레이어 9명이 하프라인을 넘어 상대 진영으로 넘어가 공격에 가담했다. 이에 맞서는 일본은 평소 팀 컬러인 패스를 앞세운 '점유율 축구'를 버리고 강한 압박에 이은 '역습 축구'를 펼쳤다. 하지만 몸에 맞지 않은 옷을 입은 일본은 강팀 독일을 상대로 무기력한 모습이었다. 전반 7분 역습에 상황에서 공격수 마에다 다이젠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된 이후 내내 독일의 공격을 막아내기 급급했다.일본은 전반 30분 독일에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골키퍼 곤도 슈이치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칙을 저질렀다. 결국 전반 32분 일카이 귄도안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허용하고 0-1로 전반을 마쳤다.
다급해진 독일은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일본은 주장인 요시다 마야를 비롯해 가마다 다이치, 리츠 등 대표팀 26명 중 8명이 독일 프로축구 리그에서 뛰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 독일을 효율적으로 막았다. 후반 추가시간 7분 노이어 골키퍼까지 코너킥에 가담하는 총공격을 펼쳤지만, 일본의 육탄방어를 뚫지 못했다.한편 이날 독일은 경기 전부터 화제가 됐다. 킥오프를 앞두고 진행된 베스트11 단체 사진 촬영에서 전원 오른손을 입을 가리는 포즈를 취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이번 대회 내내 이어지는 이슈인 '무지개 완장' 관련 논란에 의견을 표명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는 이 동작이 '원 러브' 완장 금지에 항의하는 표시로 보인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사우디에 충격패...역대 월드컵 이변의 역사 보니 | 중앙일보사우디의 승리는 역대 월드컵 최고의 이변이라는 평가를 받아도 손색이 없는 대반전입니다.\r카타르월드컵 아르헨티나 사우디 월드컵 이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대관식 준비하던 메시, 고개 숙였다...아르헨티나, 사우디에 1-2 역전패 | 중앙일보아르헨티나는 이날 패배로 A매치 무패 행진을 36경기（26승 10무）에서 멈췄습니다.\r카타르 월드컵 아르헨티나 메시 사우디아라비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기상센터] 밤사이 동해안 강한 비…경북 동해안 호우주의보](https://i.headtopics.com/images/2022/11/22/jtbc-news/9144592493454941153164-9144592493454941153164-1595057008897572866.webp?w=640)
[기상센터] 밤사이 동해안 강한 비…경북 동해안 호우주의보이번엔 기상센터 연결하겠습니다.이재승 기자, 오늘(22일)은 어떤 소식 준비했습니까? [기자]우선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보시면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공휴일 선포'...아르헨 잡은 사우디, 승리 제대로 만끽하네 | 중앙일보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공휴일을 선포했습니다.사우디아라비아 아르헨티나 카타르월드컵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시위대 女 보고 맘에 든다며 취조실서 성폭행' 이란 경찰 만행 | 중앙일보성폭행 사례 중엔 미성년 남성이 성폭행당한 일도 있었습니다.이란 시위대 성폭행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남욱 털어놓은 '이재명측 저수지'...합산해보니 40억 넘는다 | 중앙일보사실상 대장동이 이재명 대표 측의 사금고·저수지 역할을 했다는 취지입니다.남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