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 자손 英 내무장관 '트럭운전사 등 훈련해서 이민 줄여야'
영국은 지난해 유입 인구가 유출에 비해 70만명 이상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BBC가 전했다. 이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브레이버먼 장관은 미국의 우파 싱크탱크가 주최한 전국 보수주의 콘퍼런스에서"우리가 스스로 하는 걸 잊어선 안 된다"며"트럭 운전사, 과일 농장 직원, 도살장 직원을 훈련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그는"대규모, 급속도 이민은 주택 공급, 서비스, 공동체 관계 등에서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이 외국인 혐오가 아니다"라고 말했다.브레이버먼 장관은 이민자들을 통합해야 하며, 다문화주의는 재앙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브레이버먼 장관은 이민 정책을 관장하는 내무부 장관으로, 보수당 우파 포퓰리스트의 기수로 여겨진다.브레이버먼 장관이 연설을 시작할 때 과격 환경단체인 '멸종 반란' 회원 2명이 시위를 벌이다가 퇴장당했다.야당인 노동당의 이베트 쿠퍼 예비내각 내무부 장관은 브레이버먼 장관의 연설에 관해 보수당 대표직을 노리고 오디션을 보는 중이라고 비평했다.한쪽에선 경제 성장을 위해 비자 규정을 느슨하게 풀려고 한다는 것이다. 영국은 브렉시트, 코로나19 이후 유럽 인력이 빠져나가면서 일손 부족으로 큰 애로를 겪고 있다.이들을 르완다로 보내거나 바다 위 바지선에 수용하는 방안에 관해선 영국 국교회 최고위 성직자인 캔터베리 대주교가 도덕적으로 용납할 수 없다고 질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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