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올봄 방출되는 후쿠시마 오염수…걱정 커지는 수산업계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탱크수산업계는 2013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유출 문제가 발생한 뒤 수산물 소비가 급감하는 등 한차례 홍역을 치렀던 만큼 이번 사태를 더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문제에는 외교법·국제법 등 국가적 차원의 다양한 사안이 얽혀있기 때문이다.수협중앙회 관계자는"오염수가 방류되면 과거처럼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국민들이 수산물 안전성을 우려하게 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며"이에 대비하기 위한 수협 차원의 세부 계획을 만들어나가는 단계"라고 말했다.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관계자는"오는 10일 20여개 수산유관단체들이 모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면서"민간단체들이다 보니 재정이나 네트워크도 부족하고 한계가 있는 건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관계자는"올해 해양수산부 예산을 보면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쿠폰 사업이나 수매 등 내용은 있는데 어업인을 직접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예산은 없다"고 지적했다.지난해 11월 제주연구원이 제주도의 의뢰를 받아 시행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따른소비 감소 폭은 44.6∼48.8% 수준으로 나타났는데 이를 연간 피해액으로 환산하면 3조7천200억원에 이른다고 연구원은 밝혔다.응답자의 63.2%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결정 이후 실제 수산물 소비량을 줄였다고 밝혔다. 향후 수산물 소비 의향을 묻는 질의에서 응답자의 91.2%는 수산물 소비를 줄이겠다고 답했다.방출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태평양을 시계 방향으로 돌아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시기 등을 예측하기 위해서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기고]MZ세대여, 기금소진 걱정 말고 '국가의 지급보장' 요구하라최근 국민연금 재정추계전문위원회가 장기전망 결과 2055년에 국민연금 기금이 고갈된다는 발표를 한 후 국민연금에 대한 우려가 표출되고 있다. 특히 90년대생들은 은퇴할 시점에 기금이 소진된다고 하니 걱정을 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신안 전복 어선 이르면 오늘 인양 시작...수색 작업도 재개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전복된 어선 '청보호'를 인양하는 작업이 이르면 오늘(6일)부터 시작될 전망입니다.뒤집힌 '청보호'를 인양할 200t 크레인선은 앞서 어제(5일)저녁 8시 20분쯤 사고 해역에 도착했습니다.해경은 밤사이 선박에 인양에 필요한 줄을 묶는 고박 작업 등을 진행했고, 준비 과정을 마치는 대로 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청보호 인양작업 크레인선 사고해역 도착…실종자 야간수색 돌입(종합) | 연합뉴스(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통발어선 '청보호' 전복사고의 실종자를 찾는 구조 당국이 5일 저녁 야간수색에 돌입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