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축구스타 포함 반정부 시위대 43명 사형 임박 이란 반정부_시위 히잡 윤현 기자
미국 CNN 방송과 이런 반정부 감시단체 '1500타스비르'는 23일 이란 당국이 반정부 시위와 관련해 최소 43명의 사형 집행이 임박했다는 문서 및 영상, 증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형 대상자 가운데는 이란의 유명 축구선수 아미르 나스르-아자다니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나스르-아자다니는 이스파한에서 반정부 시위 중 민병대원을 포함한 보안군 3명을 살해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기소됐다.CNN 방송은"서방 국가들이 크리스마스 연휴로 떠들썩한 사이에 이란 당국이 반정부 시위 관련자에 대한 사형 집행을 서두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한 사형수의 부모는"크리스마스 연휴가 시작되면서 이란 정부에 대한 정치적인 압박이 줄어들면 사형 집행이 다시 시작될까봐 두렵다"라며"언론이 침묵하는 사이 우리 자녀들이 처형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라고 호소했다.
이란은 반정부 시위대에 대해 이슬람 율법을 어긴 '모하레베' 혐의를 적용해 사형을 선고하고 있다. 지난달 처음으로 반정부 시위대 2명의 사형을 집행했고, 이 가운데 23세 남성 마지드레자 라흐나바드은 도심 한복판에서 대형 크레인에 매달려 공개 교수형을 당했다. 사형 집행 100명에 달할 수도..."우리 외침 들어달라"이란에서는 지난 9월 테헤란 도심에서 20대 여성 마흐사 아미니가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의문사를 당한 사건을 계기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세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CNN 방송은"사형을 집행할 실제 인원이 100명에 달할 수도 있으며, 이란 정부는 국제사회의 감시가 소홀해질 때를 기다리고 있다"라며"수많은 이란 사람들의 절박한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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