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이 차츰 멀어진 건 이때부터입니다.\r홍준표 이준석
2021년 10월 26일 당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였던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준석 당시 대표가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의 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소 참배를 마친 후 대화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이 때아닌 ‘엄석대 논쟁’으로 연일 치받고 있다. 엄석대는 이문열의 소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에 등장하는 인물로 급장이며 힘도 세고 공부도 잘해 급우 사이에서 군림하는 ‘독재자’로 묘사된다. 이 전 대표는 지난 3일 기자회견 과정에서 3·8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소설 속 상황과 비교하며 “국민의힘에서 엄석대는 누구냐? 엄석대 측 핵심 관계자는 어떤 사람이냐”고 말했고, 다음날인 지난 4일 홍 시장이 “당 대표까지 지낸 사람이 민주당보다 더한 짓을 하는 건 도리가 아니다”라고 비판하면서 논쟁이 격화됐다.
친윤계 공격받은 李, 고립된 洪…대선 경선 때 전략적 제휴 대선 경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전격 입당하면서 두 사람은 사실상 밀월 관계가 된다. 당내 현역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 대부분이 윤 대통령을 지지하던 상황에서 일종의 전략적 제휴 관계가 된 것이다. 대중적 인기에 비해 당내 세력이 부족한 홍 시장과 윤 대통령 입당 과정부터 사이가 벌어졌던 이 전 대표에 윤 대통령과 친윤계는 맞서야 할 공통의 상대였던 셈이다. 결국 ‘당심’에 밀려 대선 후보 자리를 내줬지만 홍 시장은 그해 11월 대선 본선 캠프 합류 논의를 위해 윤 대통령과 만났을 때도 “이준석과 관계를 풀면 합류하겠다”고 조건을 제시하는 등 끈을 놓지 않았다. 또 청년 지지층과 소통을 위해 홍 시장이 만든 플랫폼 ‘청년의꿈’에서도 ‘이준석 없인 대선 필패’라는 취지의 글을 올리며 든든한 우군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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