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임기 연장에 실패했습니다. 그로 인해 내년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당선되더라도 2024년 12월 31일까지 IOC 위원으로 활동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임기 연장에 실패한 이기흥 회장은 내년 선거에서 출마를 포기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었습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 ‘ 임기 연장 ’에 실패했다. 현재 부정적인 여론에도 불구하고 내년 1월 예정된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3선에 도전하려는 이 회장이 출마를 포기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집행위원회는 2017년 선출 또는 재선돼 8년 임기가 만료되는 IOC 위원들에게 재선 자격을 부여했다. 1999년 12월 이전 선출자는 80세, 이후 선출자는 70세가 연령 제한이다. 연령 제한에 걸린 IOC 고령 위원들 중 일부에 대해 IOC 가 예외적으로 임기를 4년 또는 8년 연장할 자격을 부여한 것이다.아시아에서는 2017년 당선돼 임기가 만료되는 쿠닝파타마 리스와드트라쿨이 재선을 노린다. 이기흥 회장과 같은 1955년생으로 2019년 IOC 위원에 선출돼 내년 말 연령 제한인 70세에 도달하는 유럽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출신 스파이로스 카프랄로스 위원이 4년 임기 연장 후보로 추천받았다.이 회장의 IOC 위원 임기는 내년 12월31일까지다.
체육계 관계자는 “얼마 전 이기흥 회장이 바흐 위원장을 만나 임기 연장을 논의하려 했지만 바흐를 만나지 못한 것으로 안다”며 “이 회장이 내년 1월 체육회장 선거에서 다시 당선돼야 IOC 위원 임기를 연장할 수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잃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가능성이 높지 않지만 이 회장이 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포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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