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똥은 12년 전 헤어진 딸의 것…바로 알아본 엄마 코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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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태어난 암컷 아프리카코끼리 포리. 12년 전 헤어진 딸의 배설물 냄새를 맡자 이러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꿈엔들 잊힐리야

예민한 후각으로 유대 유지…모녀 애착 죽은 뒤까지 이어져 12년 전 헤어진 딸의 배설물을 주의 깊게 냄새 맡는 어미 코끼리 포리. 이후 딸을 찾아다니고 흥분된 행동을 나타냈다. 프란치스카 회르너 외 ‘애니멀스’ 동영상 갈무리. 짐바브웨에서 1981년 태어난 암컷 아프리카코끼리 포리는 여느 때처럼 우리 문이 열리자 방사장으로 나섰다. 눈앞에 낯선 똥 무더기가 보였는데 냄새가 익숙했다. 한동안 냄새를 맡던 포리는 그것이 12년 전 헤어진 딸 타나의 것임을 아는 것 같았다. 포리는 이리저리 포리를 찾아다녔고 귀를 펄럭이고 우르릉 소리를 내며 흥분을 표시했다. 프란치스카 회르너 독일 부퍼탈 대 동물학자 등은 2020년 드문 연구 기회를 잡았다. 유럽 동물원 수족관협회의 권고로 독일 내에 흩어져 있던 코끼리 모녀 2쌍을 한 동물원에서 기르게 된 것이다. 포리와 타나는 다른 동물원에 떨어져 산 지 12년 만에 만나게 됐고 다른 모녀는 2년 만의 재회였다.

인척 관계가 없는 배설물은 잠시 냄새 맡고 지나쳤지만 헤어진 딸의 배설물에는 오랜 시간 조사하고 강한 긍정적 흥분 반응을 나타냈다. 흥미로운 건 엄마가 헤어진 딸의 배설물을 보았을 때 11가지의 흥분 반응을 보인 데 견줘 딸이 어미의 배설물을 발견했을 때는 2∼3개 반응을 나타내는 데 그쳤다. 연구자들은 “어미는 새끼를 기르는 데 모든 걸 바치기 때문에 딸의 존재 가능성에 감정적 동요가 큰 것 같다며 두 어미 코끼리 모두 새끼를 잃은 경험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건조한 사바나에서 먼 거리를 이동하는 아프리카코끼리는 예민한 후각으로 가족의 유대를 다지고 낯선 코끼리를 가려낸다. 위키미디어 코먼스 제공. 건조지대에 사는 아프리카코끼리는 거친 환경 속에서 한정된 자원을 찾아 먼 거리를 이동하는데 이때 가족의 유대를 유지하는 데 냄새 감각이 매우 중요하다고 연구자들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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