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을 잔뜩 흘린 여름에 마시는 라거 맥주가 귀하듯이, 겨울에 마셨을 때 그 즐거움이 배가 되는 맥주가 있다.
목도리를 즐겨 쓰지 않는 편이다. 목을 가리는 느낌이 퍽 답답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살을 에는 추위 앞에서 취향 따위는 전혀 중요하지 않아진다. 목도리를 정성스럽게 목에 두를 때마다 겨울이 왔음을 체감한다. 겨울은 맥주를 마시기 좋은 계절이기도 하다. 누군가는"시원한 맥주가 왜 겨울에 어울리냐?"며 반문할지도 모른다.
18세기 영국에서 만들어진 스타우트를 제정 러시아로 수송하는 과정에서 결빙과 변질을 막기 위해 홉과 맥아를 다량으로 넣는 과정에서 탄생했다. 임페리얼 스타우트는 맛은 더 강렬해졌고, 도수는 더 높아졌다. 이 스타일을 훗날 미국의 크래프트 맥주계에서 복각한 것이다. 벨기에만큼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독일 맥주 중에도 높은 도수가 있다.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독일식 맥주는 아마 밀맥주일 것이다. 바이엔슈테판, 파울라너, 프란치스카너, 아잉거 등 맛있는 독일식 밀맥주는 이미 국내에도 잘 소개되어 있는 편이다. 부드러운 질감과 바나나 향 때문에 다양한 맥주에 입문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선택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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