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수를 늘리는 정책은 여론의 지지를 받았고 지금도 지지를 받고 있다. 필수과 의사가 부족하다는 것, 이전부터 벌어져 온 ‘응급실 뺑뺑이’에 대한 걱정이 배경이다. 게다가 증원을 반대하는 의료계에서 나온 “정부는 의사를 못 이긴다”라는 말이 여론을 자극했다. 한국갤럽의 지난 6월 11~13일 조사(1000명 대상)를 보면 내년도 입시에서 의대 정원을 15
의사 수를 늘리는 정책은 여론의 지지를 받았고 지금도 지지를 받고 있다. 필수과 의사가 부족하다는 것, 이전부터 벌어져 온 ‘응급실 뺑뺑이’에 대한 걱정이 배경이다. 게다가 증원을 반대하는 의료계에서 나온 “정부는 의사를 못 이긴다”라는 말이 여론을 자극했다.최근인 9월 1주 차 조사에서도 1500명 증원에 대해서 56%가 잘된 일이라고 봤다. 과반이 넘는다.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 속에 응급실 위기가 심화하고 배후 진료 위기가 벌어졌음에도 다수 여론은 정부의 의대 증원 자체에 대해서는 여전히 찬성하고 있는 거다. 정부는 이런 여론에 의지하며 의대 증원을 강행한 듯하다.
게다가 내후년도인 2026년 입시에선 증원을 유예하고 재논의하자는 안에 대해선 48%가 찬성했고 36%가 반대했다. 요즘 같은 때엔 아프면 큰일이라고 걱정하는 여론, 이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타협을 해서 해법을 찾으라는 목소리가 크다는 것을 방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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