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대표가 입증해야 할 표 확장력 [정치에 속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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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주자 지지율만 놓고 보면 야권의 밭이 더 크다. 최근에 나온 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의 차기 대선후보 호감도 조사(12~13일, 1006명 대상,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그렇다. 정치인 개개인에 대한 수치는 단순히 인지도일 뿐이라고 치부할 수 있지만, 그들을 진영으로 묶어 보면 수치가 의미심장하다. 야권 주자들(이재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만 놓고 보면 야권의 밭이 더 크다. 최근에 나온 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의 차기 대선후보 호감도 조사를 보면 그렇다. 정치인 개개인에 대한 수치는 단순히 인지도일 뿐이라고 치부할 수 있지만, 그들을 진영으로 묶어 보면 수치가 의미심장하다.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제외한 다른 주자들은 기성 정치인이다. 이미 여러 차례 이런저런 선거에 등판해 판단을 받아 봤고, 정치적 경험도 많다. 검증이 거의 끝난 정치인으로서, 대선주자의 숫자가 줄어들어 경쟁 구도가 바뀌지 않는 한 지금 받는 지지율이 그들의 몫이다.

물론 김경수 전 지사는 최근 ‘복권’이 돼서 주목을 받고 있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총선을 통해 ‘재기’했지만, 이들 역시 정치권에 회자한 지 한참이다. 반면 한 대표는 지난해 말에서야 정치권이 입문한 ‘신참’이다. 높은 주목도와 기대 속에 잠재력이 크다. 이는 아직은 미지수가 많아 검증과 입증이 필요하다는 뜻이기도 하다.그런데 따져볼 것은 득표의 배경이다. 지난달 끝난 당대표 경선은 당원 투표, 국민의힘 지지자와 무당층 대상 여론조사 결과로 판가름 났다. 경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갈등 혹은 차별화가 또다시 불거지며 배신자론에 시달렸고, 다른 후보들의 집중 공세까지 받았지만, 당원들 다수의 지지를 받았다. 국민의힘이 지지층 혹은 보수층이 윤 대통령이 아닌 한 대표의 손을 들어준 거다. 즉 충돌과 대립을 변화로 인식한 당원들이 일단 그를 선택한 거다.

대선을 이기려면 지지의 확장이 필요하다는 건 이제 전략도 아닌 상식이다. 보수와 여당 지지층을 넘어, 중도층으로 넓혀야 하고 표심이 가변적인 수도권에서 확장이 이뤄져야 한다. 하지만 한 대표가 중도층 표를 넓혔다거나 수도권 표심을 잡고 있다는 증거는 현재로선 딱히 보이지 않는다. 당원과 보수층 다수의 지지를 얻은 상태일 뿐이다. 위 여론조사에서 보이듯 대선주자 표밭은 여전히 야권이 더 넓게 차지하고 있다. 대통령과 차별화 혹은 대립으로 지지가 더 나오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다른 무언가 필요하다. 차별화를 넘어 만들어내는 능력, 설득을 통해 관철해 내는 능력, 비전으로 사람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능력을 입증해야 표의 덩어리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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