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우옌티탄, 마침내 진실 앞에 “탕 러이(이겼다)”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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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서울중앙지법은 대한민국이 응우옌티탄에게 3000만100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한국군이 베트남 민간인을 학살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인정한 최초의 판결입니다. 🔽 55년 만에 돌아온 응답

“함께 진실 밝힌 이들 떠올려…나만의 승리로 끝나지 않길” 베트남 민간인 학살 생존자 응우옌티탄이 2월12일 한국 청년들이 건넨 축하 꽃다발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2월7일 서울중앙지법은 응우옌티탄이 ‘한국군이 저지른 학살에 대한 피해를 보상하라’며 대한민국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신다은 기자 그날은 아침부터 시간이 더디게 흘렀다. 이른 아침부터 눈이 떠졌지만 “마음이 도저히 여유롭지가 않았다”. 베트남 다낭에 사는 응우옌티탄은 텃밭에 물을 주고, 시장에 들러 반찬거리를 사고, 집에 와서 요리를 준비했다. 낮 12시부터는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2월7일 그 시각, 한국에 있는 서울중앙지법에선 한국군이 저지른 베트남 민간인 학살 사건의 생존자 응우옌티탄이 한국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한 선고 공판이 진행되고 있었다.

2020년 4월, 손해배상 소송을 시작한 뒤에는 코로나19로 한국 방문길이 막혀 마음을 졸였다. 막상 한국에서 이어진 변호사 면담, 기자회견, 법정 증언 등에 지칠 때도 있었다. “법정 증언을 마치니 힘이 완전히 빠져나갔다. ‘여기까지만 해야겠다’ 생각했다.” 그럴 땐, 진실을 밝혀준 이들을 떠올렸다. 2019년 베트남전 참전 군인 한기중씨는 응우옌티탄 앞에 무릎 꿇고 사과했다. 퐁니·퐁녓마을 작전에 참가했던 참전 군인 류진성씨는 당시 국도변에 희생자 주검이 늘어져있는 모습을 봤다며 2022년 “당신 말이 모두 진실”이라고 말해줬다. 응우옌티탄에게 “두 사람의 진심 어린 사과는 감동적이었고, 말로 표현 못할 정도로 위로가 됐다”. 그리고 2015년 한국에 갔을 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 할머니와 김복동 할머니는 응우옌티탄을 꼭 안아주면서 “전쟁의 고통을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 두 사람의 포옹을 응우옌티탄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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