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사망 가해자는 그대로였다…눈물로 만든 '벤틀리법' (풀영상) SBS뉴스
지난해 1월, 박철의 씨 가족에게 악몽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박철의/음주운전 피해 유족 : 아예 송두리째 변했다고 해야겠죠. 아무래도 내 삶에서 정말 중요한 사람들이 몇 안 되는데 그중에 한 분이셨고.][박철의/음주운전 피해 유족 : 미수금이나 미지급금도 갑자기 구했어야 했고, 직원분들도 직장을 그만두시게 됐으니까 퇴직금도 다 챙겨드려야 했고….][박철의/음주운전 피해 유족 : 저희는 그나마 불행 중에도 성인이어서 자신을 책임질 수 있지만 그분들은 너무 어렸고 잘 몰랐을 테니까….]교통연구원이 조사해보니까 음주 사고를 포함한 전체 교통사고에서 피해자인 부모의 사망 당시 자녀 나이가 만 3살 미만인 경우가 24%, 3~6살까지는 36%에 달했습니다.또 절반 이상의 유자녀가 부모의 사고 이후 '재기하지 못했다'고 응답했습니다.미국의 경우 일부 지역에서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망사고를 내면, 가해자가 피해자 자녀의 양육비까지 책임져야 합니다.
[박철의/음주운전 피해 유족 : 보상을 확실히 하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그것에 앞서서 단속하는 시스템이나 발생하지 않게끔 하는 그런 제도도 필요하지 않나 생각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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