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하는 '대기만성' 장혜진 '포기하지 않으면 꿈은 이뤄진다'
안홍석 기자=은퇴를 선언한 한국 양궁의 대표적인 '대기만성' 선수 장혜진은"후배들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관왕인 장혜진은 회장기 대회를 마지막으로 25년 동안 당겨온 활을 놓는다.올림픽에는 선발전 최종 3위까지 나갈 수 있는데, 장혜진은 아깝게 4위에 그쳤다.개신교 신자인 그는"종교적으로도 많은 의지를 했다. 기도하면서, 또 찬양을 들으면서 마음을 정화했다"고 덧붙였다.이어 리우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3위로 당당히 태극마크를 달았다.대표팀 동료 최미선과 기보배가 금메달 유력 후보로 꼽혔으나, 장혜진이 단체전과 개인전 금메달을 모두 쓸어 담으며 리우를 자신의 무대로 만들었다.길었던 장혜진의 선수 인생에서 좌절을 경험한 해가 2012년만은 아니다.
장혜진은"지금 내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은 힘든 순간에도 절대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많은 후배가 나를 보고 희망을 잃지 않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으면 한다.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힘줘 말했다.장혜진은"은퇴식을 하니 이제야 실감이 난다"면서"그동안 양궁을 하며 희로애락을 배우고 많은 것을 보고 경험했다. 사랑, 응원을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팬, 그리고 양궁인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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