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마아파트, 19년만에 서울시 재건축 심의 통과…최고 35층(종합)
고현실 기자=서울 강남 재건축의 상징으로 꼽히는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 계획안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재건축 조합설립 추진위원회가 설립된 지 19년 만이며, 도계위에 최초 상정된 지 5년 만이다.1979년 준공된 은마아파트는 28개 동 4천424세대로 구성된 강남의 대표적인 노후 대단지다.도계위는 공공기여로 보차혼용 통로를 만들고 근린공원과 문화공원을 조성하도록 했다. 공공청사도 들어선다.은마아파트는 대단지일 뿐 아니라 대치동 중심부에 위치해 강남 재건축의 대표 주자로 꼽혀왔다. 1990년대 중반부터 재건축 추진 움직임이 있었지만, 재건축이 본격화한 시점은 2003년 추진위가 승인받은 이후부터다.
2010년 여러 차례 반려 끝에 정밀안전진단에서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같은 해 12월 최고 층수를 35층으로 낮춘 수정안을 내놓았으나 보류 판정을 받았고 이후 도계위 소위원회에 계류돼 있었다.2월에는 추진위가 35층 규모의 새 재건축 계획안을 시에 제출했고, 도계위 소위원회는 8월 24일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건축 배치와 서측 건축물 배치 재검토 등이 필요하다는 자문 의견을 제시했다.현재 재건축 조합 설립 추진 단계인 은마아파트는 향후 조합 설립을 거쳐 서울시 건축심의를 받게 된다.오 시장 취임 이후 올해 2월 잠실주공5단지를 시작으로 8월 여의도 공작아파트 등 그간 재건축 사업이 지지부진했던 노후 단지가 속속 도계위 심의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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