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도 각국에 긴축재정 조언” “국민 고통 이유로 세금 더 풀어선 안돼”
“국민 고통 이유로 세금 더 풀어선 안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생 재정을 확대하자는 주장에 대해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민생의 어려움을 얘기하면서 재정을 확대하자는 주장은 모순투성이”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국가부재, 재정공백을 주장한 이 대표의 기자회견은 현재의 경제상황에 대한 민주당의 진단이 위험할 정도로 왜곡돼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전 세계로 진행 중인 고물가 현상은 코로나 팬데믹 당시 각국에 펼친 확장재정 정책으로 비롯됐다”며 “이런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은 고금리 기조 유지하고 있고, 국제통화기금 등 세계금융기구들도 각국에 긴축재정을 조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다시 확장재정을 펼치는 것은 물가상승을 더욱 부추길 뿐”이라며 “그렇게 되면 국민들의 실질소득 감소로 더 가난해지고 고금리로 국민의 고통도 더 오래 감내해야 하는 결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또한 “당연히 국가의 지원이 필요한 일부계층을 제외하면 대부분 국민에겐 약간의 현금성 지원을 받는 달콤함보다 고물가 시대를 살아가는 고통이 훨씬 클 것”이라며 “하루빨리 고물가 현상을 끝낼 생각은 하지 않고 국민의 고통을 이유로 세금을 더 풀자는 것은 조삼모사만도 못한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윤재옥 “고물가 해결 없이 세금 더 풀자는 민주당 주장…조삼모사보다 못해”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재정 확장을 강조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주장에 대해 '고물가 고금리 상황을 끝낼 생각은 안 하고 세금을 더 풀자고 하는 건 조삼모사보다 못한 주장'이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국가 재정공백을 주장한 이재명 대표의 기자회견은 현재 경제상황에 대한 민주당 진단이 위험할 정도로 왜곡돼있다는 걸 보여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이 연구·개발(R&D) 예산 감축을 지적하는 것에 대해선 '민주당은 계속 R&D(연구개발) 예산을 이야기하는데 구조조정은 문재인 정부 당시 예산 확대에만 급급해 초래된 비효율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아마존, ‘비밀 알고리즘’으로 10억달러 불법 이익 얻어”美공정위, ‘프로젝트 네시’로 가격 조작 주장 아마존 “몇 년 전에 폐기된 알고리즘” 반박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김원형 감독 전격 경질한 SSG, 이게 최선이었나[주장] 김원형 경질, 혁신인가 토사구팽인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너도 나도 '전청조체' 열풍, 우리가 놓친 한 가지[주장] 무엇이든 '밈'이 될 수 있는 세상, 우리에게 필요한 건 자정 능력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맥쿼리 “고금리에 에너지 가격 상승…아시아 재생에너지 시장 주목”노섬 맥쿼리 GIG 시니어 매니징 디렉터 인터뷰 재생에너지 화석연료보다 가격 경쟁력 높아 인플레이션, 금리인상 시기 중요성 커져 세계 에너지 수요 절반 아시아 시장 주목해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진짜 먹고 살기 힘들다”…차라리 경제지표 보지마라, 스트레스 쌓인다실질임금 6개월째 뒷걸음 고물가·고금리로 가계순저축률↓ 7명중 8명 “물가 때문에 식품구매 부담” 국민 절반 이상 “내년 경제도 비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