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무엇이든 '밈'이 될 수 있는 세상, 우리에게 필요한 건 자정 능력
이 문장은 비문이다. 영어와 한국어가 묘하게 섞였지만, 결코 바이링구얼의 화법은 아니다. 한 문장에 영어식 동사 'am'과 한국식 동사 '에요'가 함께 쓰이다니.
시작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전씨의 화법을 흉내낸 'I am OO에요' 식의 댓글과 게시물이 넘쳐났다. SNS에서 인기를 끌자, 기업 마케팅에도 '청조체'가 등장했다. 위메프, 한국투자증권, 현대차증권, 상상인 증권 등DL 'I am 신뢰에요'를 사용해 기업 홍보에 나섰다. 예능계도 '청조체' 유행에 합류했다. SBS , MBC 등에서 각각 자막과 영상 제목으로 사용했다. 이때 염려되는 점은 2차 가해다. 유명해진 범죄자를 옹호하거나 그의 감형을 요구하는 사례는 빈번하다. 또한 엄연히 피해자를 만들어 낸 범죄자임에도 범죄 행각 외의 다른 이유로 사회적 관심을 받는 자체가 행위의 심각성을 저해한다는 지적이다. 그렇다면 전씨의 '청조체' 유행은 어떠한가. 이를 두고 '가해자를 조롱하는 것이니 문제 될 게 아니다', '전씨의 화법을 해학적으로 풀어낸 유행이다'로 보는 시선이 대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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