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은 20%로 취임 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적인 평가는 70%로 같은 기관 평가에서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취임 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의 2024년 9월 2주차 데일리 오피니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은 20%였다. 민족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20%대를 턱걸이하며 바닥을 찍은 것이다. 반대로 부정적인 평가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70%까지 치솟았다. 부정 평가는 같은 기관 평가에서 취임 후 최고치였다.
정당 지지율에도 영향을 미쳤다. 더불어민주당은 점진적으로 상승해 33%를 달성한 반면, 국민의힘 전주 대비 3%p가 떨어지며 28%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은 8%였다. 30%대가 밀려난 것은 지난 5월 4주차 29% 이후 처음이다.계층별로 보면 하락세가 더욱 두드러진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역·성별·세대·직업·이념·정당 등 전 계층을 통틀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만 유일하게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오차범위 밖으로 상회했다. 마지막 보루나 다름 없었던 70대 이상에서도 37%대 48%로 비판적인 응답이 오차범위 이상 높았다. 보수층에서조차 38%대 53%로 '잘못하고 있다'라는 평가가 절반을 넘었다. 보수 성향 지지자들이 몰려 있는 대구·경북에서도 역시 35%대 57%로 부정적인 응답이 과반이었다.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넘어섰다. 만 18세에서 29세의 경우 13%대 73%, 30대는 18%대 75%였다. 40대의 경우 8%대로 역시 긍정 평가 비율이 한 자릿수였다. 부정 평가는 89%로 90%에 육박했다. 50대는 16%대 76%였다. 20대부터 50대까지 긍정 평가가 10%대 이하인 셈이다. 보수 정당 지지층이라 할 수 있는 60대에서도 32%대 59%로 부정 평가가 절반 이상이었다. 그 뒤는 경제·민생·물가였다. '소통 미흡'은 10%로 3위였고, '독단적·일방적'이라는 이유가 8%, '전반적으로 잘 못한다'는 6%였다. 외교는 4%였고, 김건희 여사 문제도 통합·협치 문제와 함께 부정 평가 이유 3%를 차지했다.
윤석열 국정지지도 역대최저 의대정원확대 부정평가 한국갤럽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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