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의 첫 다자외교 무대에 대한 기대와 우려 가운데,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간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될지 주목된다.윤 대통령이 대선 기간 감명 깊게 읽은 책으로 밀턴 프리드먼의 ‘선택할 자유’를 꼽으면서, 프리드먼과 폴 새뮤얼슨간 경제학적 논쟁사를 다룬 책에도 관심이 모인다. 프리드먼을 패자로 판단한 저자의 결론에 신문별 서평도 엇갈린다.정부가 7일 시작된 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파업에 중재보다 강경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의 첫 다자외교 무대에 대한 기대와 우려 가운데,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간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둘러싼 여러 전제들도 있다. 경향신문은 “일본군 위안부, 강제징용 판결 등 과거사 현안 해법에 대한 가닥이 먼저 잡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는 일본도 국내 여론 때문에 섣부른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다”며 “일본 아사히신문은 ‘일본 측은 정치적 위험을 내포한 한·일 정상회담 개최 여부를 신중히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저자는 프리드먼 패, 새뮤얼슨 승이라는 판정을 내린다. 이 책을 다룬 신문별 서평이 결론에 접근하고 해석하는 관점의 차이가 눈에 띈다. 중앙일보는 “물론 화폐의 안정적인 공급이 중요하며 무절제한 돈 풀기가 결과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유발한다는 프리드먼의 가르침을 무시하는 중앙은행은 없다”며 “프리드먼이 죽자 새뮤얼슨의 조카이자 클린턴 정부에서 재무장관을 지낸 로런스 서머스가 ‘솔직한 민주당원이라면 이제 우리가 모두 프리드먼주의자라는 사실을 인정할 것’이라고 고인을 추모했다”고 전했다.
조선일보는 “소설처럼 흥미진진한 책이지만 프리드먼을 패자로 판정한 저자의 결론만큼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명확하게 밝힌다. 이 신문은 “자유의 수호자 프리드먼이 남긴 유산은 현실 곳곳에 남아있다. 그의 도발적인 문제 제기 덕에 우리는 사회주의와의 경쟁을 이기고 자유 시장과 ‘선택할 자유’를 굳건히 지켜낼 수 있었다”며 “정부의 팽창 본능을 견제할 이론적 틀, 방만한 복지에 대한 경계심과 이를 대체할 ‘부의 소득세’란 대안도 갖게 됐다. 앞 정권이 남긴 국가 부채와 반시장 규제, 비대해진 공공 부문을 떠안은 지금 우리 현실에서 프리드먼의 자유론은 더욱 빛날 수밖에 없다”고 단언했다.‘안전운임제’ 연장·확대를 요구하면서 화물연대 조합원 7700여명이 파업에 나선 지 나흘, 인천항 컨테이너 화물 반출입량이 80% 이상 줄었다. 석유화학협회는 일평균 출하량이 평소 7만4000톤 대비 10%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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