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청와대 개방 홍보 영상을 방송사와 인터넷 등에 집행한 광고홍보비 가운데, MBC에 집행한 광고비 규모가 SBS 뿐 아니나 TV조선이나 MBN 등 일부 종편의 절반인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광고집행 시점이 10월27일경부터 12월13일경까지여서 윤석열 대통령의 ‘바이든’ ‘이××’등 비속어 보도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MBC가 한참 갈등이 고조되던 시기여서 이런 기류와 연관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나온다. 김상훈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광고 집행이 이뤄지던 그 시기에 MBC에 대한 광고불매운동까지 언급하는 등 생존권을
문화체육관광부가 청와대 개방 홍보 영상을 방송사와 인터넷 등에 집행한 광고홍보비 가운데, MBC에 집행한 광고비 규모가 SBS 지상파 방송과 TV조선이나 MBN 등 일부 종편과 비교해 절반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업예산 30억원 가운데 광고영상 제작비는 2억1400만원이고, 송출비는 모두 27억8600만원에 달한다. 매체별 광고집행내역을 보면, KBS-1TV는 지난해 10월27부터 12월10일까지 모두 19회에 걸쳐 광고송출을 해 1억8271만원의 광고비를 받았고, KBS-2TV는 10월28일부터 12월13일까지 13회 송출하고 9196만원을 받았다.문화체육관광부는 MBC에 그해 10월27일부터 12월11일까지 16회 송출한 광고비 1억2100만원을 집행했다. 가장 많이 광고비 집행이 된 SBS의 경우 10월27일부터 12월13일까지 41회에 걸쳐 광고송출을 한 뒤 2억7500만원의 정책 광고비를 받았다.
이밖에 tvN의 정부 광고비 규모도 눈에 띄게 컸다. 모두 1억2100만원으로 지상파 방송사인 MBC와 같은 규모였다. tvN은 비슷한 기간동안 모두 431회 송출해 다소 송출횟수가 많았다. 종합편성채널이나 보도채널도 아닌 연예오락채널인데도 정부 정책광고비 규모가 높게 책정됐다. ‘문재인 정부 때도 정책광고비 집행시 MBC가 TV조선 등 특정 종편보다 낮게 책정된 때가 있었느냐’는 질의에 이 관계자는 “어쩔 때는 특정 매체가 높기도 하고, 낮기도 한다”며 “그 전 정부도 특정 매체가 항상 높은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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